김영주 고용노동부장관이 "최저임금 인상이 소득 양극화 해소에 기여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노동기구 ILO총회에 참석 중인 김영주 장관은 현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저임금 인상이 소득지표를 악화시켰다는 논란에 대해 이같이 반박했습니다.   

김 장관은 "최저임금 효과가 시장에 나타나려면 최소 6개월 이상 지나야 한다"며 "이런 맥락에서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1분기 가계소득동향 조사결과에서 하위 20% 소득이 감소한 것을 최저임금 인상의 영향으로 보는 것은 성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최저임금 인상이 없었다면 소득 양극화가 더 심해졌을 것"이라며, "정부는 지속적으로 양극화 해소를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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