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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가 엿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정치권의 치열한 표심잡기 경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는 새로운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되고, 내일부터 이틀간 사전투표가 실시됩니다.

최선호 기자의 보돕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오늘 상대적 약세 지역인 강원 지역을 돌며 기초단체장 후보 지원에 나섰습니다

추 대표는 속초를 찾아 "강원도와 중앙정부가 특별예산을 내려 보낼 것이라고 집권 여당 대표가 약속드린다"며 속초시 현안 해결을 약속했습니다. 

유세 활동을 중단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외신기자단과의 간담회로 이른바 공중전을 이어갔습니다. 

이 자리에서 홍 대표는 “미북회담에서 종전선언이 이루어지는 것을 결단코 반대한다”며 “적당한 수준의 합의가 이루어져서 제재를 풀고 북한을 지원하면 북한은 반드시 핵과 미사일을 더 고도화시켜서 우리와 국제사회에 치명적인 위협을 가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는 대구와 부산을 차례로 방문하는 지원 유세에 나섰고 민주평화당 지도부는 서울과 호남에서 지지세 넓히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방선거가 엿새 앞으로 다가온 오늘부터는 새롭게 진행하는 여론조사 결과 공표와 인용이 금지되고 다만 공표금지기간 이전인 어제까지 실시한 조사에 대해서는 발표ㆍ인용이 가능합니다.

어제 방송3사가 주관한 여론조사에서는 여당이 광역단체장 선거 대부분 지역에서 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내일부터는 선거당일 투표가 어려운 유권자를 위한 사전투표가 이틀 일정으로 실시됩니다. 

사전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신분증만 지참하면 전국 어느 투표소에서나 투표가 가능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내일,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토요일에 각각 사전투표를 실시해 국민들의 참여를 독려할 예정입니다. 

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도 조금 전 “우리 삶의 질을 스스로 높이고 자라나는 아이들과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아름다운 선거가 되도록 하자”는 담화문을 발표하고 사전투표와 본투표에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BBS뉴스 최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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