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미 과테말라 화산 대폭발이 사흘째를 맞은 가운데, 사망자가 85명으로 늘었다고 텔레비시에테 등 현지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국가재난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3일 화산 분화 이후 사망자 수가 85명에 달하는 것으로 공식 집계됐으며, 부상자는 44명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공식집계된 실종자는 최소 192명이지만 실제로는 이보다 많은 2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 등, 앞으로 사상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구조작업이 지속되고 있지만, 뜨거운 화산재와 용암에 다수의 시신이 훼손되는 바람에 현재까지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는 20명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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