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달 중순에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위한 일부 시설물을 파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위성사진 분석 결과를 토대로 “북한이 지난달 둘째 주부터 평안북도 구성시 북쪽 이하리에 있는 미사일 시험장 내 시설물에 대한 파괴작업을 시작해 같은 달 19일 쯤에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4월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중단을 선언한 지 20여 일 만의 조치입니다.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와 더불어 북한의 핵·미사일 동결에 대한 진지한 태도를 드러내고자 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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