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일신여자고등학교가 지난 5일 제23회 환경의 날을 맞아 ‘클린 환경 나눔장터’를 열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일신여고는 학생들이 경제 활동 체험을 통해 건전한 소비문화의 중요성을 깨닫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눔의 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클린 환경 나눔 장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구, 나, 너’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학생들은 구입 후 사용하지 않은 의류와  문구류 등의 물품을 모아 장터를 개장, 필요한 물품을 서로 교환하거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했습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홍보하는 켐페인도 열렸으며, 운영 수입금 전액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한관희 교장은 “이날 행사는 ‘함께 공존하고 서로 나누자󰡑란 소중의 의미를 담은 행사였다”며 “특히, 행사를 주관한 2학년 9반 33명의 학생들이 환경의 날 캠페인 활동을 위해 몇 개월 전부터 수시로 토론을 통해 행사를 준비한 것이어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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