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를 일주일 앞둔 현충일인 오늘 여야는 거리유세를 최소화하면서 차분하게 득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민주당 추미애, 자유한국당 홍준표, 바른미래당 유승민, 민주평화당 조배숙, 정의당 이정미 등 여야 대표들은 일제히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하며 순국선열의 넋을 기렸습니다. 

오늘 하루 더불어민주당은 로고송을 틀거나 율동을 하지 말라는 내용의 공문을 각 지역에 내려보내며 현충일 추모 분위기애 동참했습니다. 

추미애 대표는 "당 대표로서 선거 분위기를 다잡아가는 열할을 할 것"이라며 오는 9일 사전투표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자유한국당 지도부도 별다른 외부 일정을 잡지 않은채 분위기 반전을 위한 대응책을 찾는데 힘을 쏟는 모습입니다.

후보 지원 유세 중단을 선언한 홍준표 대표는 추념식 참석 후 공식 일정을 생략했고,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책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는 추념식 참석 후 대구로 이동해 김형기 대구시장 후보와 재래시장을 돌며 TK 표심잡기에 힘을 쏟았습니다. 

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는 자신의 지역구인 전북 익산으로 내려가 지지층 다지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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