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이 지난 2007년 17대 대선 당시 매크로를 이용해 포털 댓글 여론조작을 시도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습니다.

'드루킹' 김모 씨 일당의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은 오늘 "관련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한 언론은 전직 한나라당 모 의원 사무실 직원이었다는 인물의 말을 인용해, "한나라당이 여러 선거에서 매크로를 이용해 포털 뉴스에 댓글을 달고 공감 클릭 수를 조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경찰은 해당 보도에 제시된 기사 댓글에 실제로 매크로와 같은 기계적 수단이 쓰인 흔적이 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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