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BBS 라디오 아침세상] "민주적으로 소통하는 경북교육감 될 것"

▲ 민주진보 교육감 후보인 이찬교 경북교육감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가 경북교육을 바꿀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로 이 때를 놓치면 10여년을 기다려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 출연 : 이찬교 경북도교육감 후보

● 앵커 : 박명한 대구BBS 방송부장

● 담당 : 김종렬 기자

 

BBS불교방송 라디오 아침세상은 오는 6.13 지방선거 대구경북 출마자를 차례로 만나보고 있는데요,

오늘은 지난해 말 41개 경북시민사회단체가 선정한 ‘민주진보 단일후보’ 이찬교 경북도교육감 후보 연결해 말씀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이찬교 후보님 안녕하십니까?

 

[이찬교 후보] 네, 반갑습니다. 민주진보 교육감 후보 이찬교입니다.

[앵커] 네, 어서 오십시오.

 

[앵커] 네, 예비후보를 등록하시고 저희 BBS와 인터뷰 하셨는데, 거의 3달 정도 다 되어 가고 있습니다. 오늘 다시 모셨는데, 어떻습니까? 선거운동 잘 진행되고 있으십니까?

[이찬교 후보] 네, 도민 여러분들의 성원 덕분에 하루하루 즐겁게 유세하고 있습니다.

경북에서 민주진보 교육감, 드디어 탄생한다고 기대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요즘 들어 선거송에 맞춰 율동도 하고 아주 매우 즐겁게 선거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그러시군요. 그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을 것이라고 보이는데요, 유권자와 경북도민들, 민주진보 교육감 후보라는 타이틀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시던가요?

[이찬교 후보] 네, 민주진보 교육감 단일화라는데에 대해서는 매우 반응이 좋습니다. 특히 우리 30대, 40~50대 학부모들에 의해서 아주 반응이 좋습니다.

학부모의 입장에서 아이들의 교육이 달라져야 한다. 변해야 한다는데 공감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름을 기억해야 되니까, 그래서 진보교육감 후보 이찬교, 이름을 기억시키는데, 눈높이에 맞춰서 아주 친근하게 접근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찬교 경북교육감 후보는 경북 최초의 진보교육감 후보로 경북에 맞는 교육변화를 반드시 이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은 이찬교 후보 선거운동원들이 거리 인사를 하고 있다.

[앵커] 어떻게 이름을 기억시킬려고 하십니까?

[이찬교 후보] 네,. 제 이름이 이찬교입니다. 이번 교육감 후보 중에 가르칠 ‘교’자, 교육할 때의 ‘교’자가 들어간 이렇게 홍보를 하기도 하고,

그리고 민주진보 교육감을 뽑는 버스가 ‘저찬교~ 이찬교~’, 또는 경북교육 혁신으로 가는 차가 ‘이찬교~ 저찬교~’하는 식으로 이름 놀이를 좀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슬로건이 삼행시로 ‘이번이 찬스다 교육을 바꾸자’, 이찬교라는 이름에서 따온 것입니다.

 

[질문 3] 네, 많은 분들이 잘 기억하실 것 같습니다. 네, ‘민주진보 교육감’이란 부분을 굉장히 많이 강조하시던데,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이찬교 후보] 네. 지금부터 8년 전에, 2010년에 민주진보 교육감들이 전국에서 6명 당선되셨습니다.

이 분들이 무상급식, 교육복지 등을 이야기 하고, 고교평준화, 농어촌교육 살리기, 혁신학교 이런 성과가 바탕이 되어서 4년 전에 전국 17개 시·도에서 민주진보 교육감이 13명이나 당선되었습니다.

그러면서 학생건강권, 인권조례 등 다양한 혁신학교를 확대하고 해서 교육에 많은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이 과정에서 우리 경북은 민주진보 교육감을 후보도 한 분 배출을 하지 못했습니다. 후보를 내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이번에 이제 제가 경북 최초의 민주진보 교육감 후보로 나오게 된 것입니다.

전국의 사실 우리 민주진보 교육감들이 대한민국 교육에 상당히 많은 변화를 가져다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그러한 진보교육감들의 성과를 계승해서 경북에 맞는 그런 교육변화, 반드시 이뤄야 할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민주진보 교육감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찬교 경북교육감 후보는 경북교육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불통행정과 폐쇄행정, 권위주의 행정을 곱으로 새로운 시대변화에 맞는 그런 교육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사진은 이찬교 후보가 선거운동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앵커] 네. 그렇다면 이찬교 후보님이 보시기에 경북교육의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이라 보십니까?

[이찬교 후보] 네, 경북교육의 가장 큰 문제점은 특히 행정체계에 있어서 너무 불통행정, 폐쇄행정, 권위주의 행정으로 인해서 학교가 교육청의 하부기관이 되었다는 것이고,

그리고 또 다양한, 교육의 다양성이 필요한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성적으로 경쟁시켜서 아이들을 차별화시키는 교육, 농어촌 작은학교, 또 통폐합 정책 등으로 인해서 지역의 교육이 무너지고 있다는 점.

그 다음에 고교평준화, 구미나 경주 이런 지역에서 지금 고교평준화가 되지 않아서 여전히 중학생이 고등학교 입시로부터 고통 받고 있다.

특히 또 교육복지의 관점을 너무 방치해놔서... 다른 지역은 지금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경북은 이제야 겨우 올해 초등학교 무상급식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경북교육청은 이제 새로운 시대의 변화에 맞는 그런 교육을 해야 되는데, 여전히 과거에 집착한 교육을 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특히 경북교육청은 국민 대다수가 반대했던 작년 국정역사교과서, 그것을 유일하게 채택하는 그런 교육청의 모습을 보여줬고요.

또 특히 학교를 좀 민주화시킬 수 있고, 평교사나 원로교사들의 사기를 진작시킬 수 있는 평교사 출신의 내부형 교장공모제, 이런 것도 경북교육청은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그야말로 경쟁중심의 일제고사를 부추기면서 강제 야자(야간자율학습), 학생 인권이 교문 앞에 머물러 버리는, 멈춰버리는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경북교육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어서 경북교육이 이제 바뀌어야 한다.

그 외에, 또 그로인해서 경북교육청은 특히 전시성, 행사동원, 보여주기식 이런 것으로 인해서 학교현장의 교직원들은 상당히 힘들고 어려운 진짜 학생교육을 위한 교육열에 힘을 쏟지 못하는 그런 교육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경북교육이 이제는 좀 많이 달라져야 하지 않느냐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질문 5] 네, 그렇다면 민주진보 교육감을 자처하는 이찬교 후보님께서 경북교육 어떻게 바꾸시겠습니까?

[이찬교 후보] 네, 저는 ‘교문현답’이라는 말을 즐겨씁니다. 교문현답이란 말은 무슨 말이냐 하면 ‘교육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그런 뜻입니다.

저는 36년 6개월간 학교현장에 교사로 있었습니다. 그래서 누구보다도 학교현장의 문제점과 어떻게 하면 학교를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학교를 바꿀 수 있고, 그것도 민주적으로 서로 교육주체들, 자발적 교육열을 가질 수 있는, 민주적으로 소통하는 그런 교육감 될 예정입니다.

두 번째로는 경북교육 발전을 위해 문재인 정부와 협력하여 획기적인 예산 확보를 꼭 할 예정입니다.

이찬교 경북교육감 후보는 '교문현답', 즉 '교육문제는 현장에서 답이 있다'라며 민주적으로 소통하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셋째로는 무상교육은 역시 민주진보 교육감이 원조입니다. 무상교육, 고교평준화 확대, 창의적이고 자기주도적인 교육을 위해 혁신학교를 제 임기 내에 경북에 10% 이상, 100개 지정해서 교육방법의 프로그램을 다양화 하도록 할 것입니다.

아울러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 그래서 세계가 지금 남북이 평화와 화해의 시대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학교도 이제 무한경쟁에서 벗어나서 서로 공존하고 협력하고 협동하고 공감하는 그런 교육을 할 수 있어야 될 것입니다.

그래서 민주시민교육으로 아울러 노동과 인권을 존중하고, 그다음에 성평등, 장애인, 비정규직, 학교내 비정규직의 차별이 없는 그런 학교의 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작은학교는 살리고 너무 거대한 학교, 학생수가 많은 학급은 줄여서 교육환경을 고칠 수 있도록, 개선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6] 네, 끝으로 경북도민들과 유권자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 있다면 듣고요 인터뷰 마무리 하겠습니다?

[이찬교 후보] 존경하는 경북도민 여러분, 평생 학교현장에서 학생들과 함께 하고, 그리고 또 지역에서 교육운동 함께 했습니다.

15년 전 포항지역 고교평준화 운동 앞장서서 10년 전 포항지역 고교평준화 이루었습니다.

작년에는 경북의 친환경 무상급식추진운동본부 만들어서 10만 도민서명운동해서 올해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 만들었습니다.

저는 학교현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하면서 그리고 또 우리 교육환경을 바꾸는데도 힘을 썼습니다. 진보적 의제를 말로만 외치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실천했습니다.

이제 변해야 합니다. 경북도 바뀌어야 합니다. 박근혜 퇴진시킨 촛불항쟁, 변화의 기운이 남아있는 이 때를 놓치면 또 10여 년을 기다려야 합니다.

정말 이제 이번 기회가 경북교육을 바꿀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입니다. 이번이 찬스다. 교육을 바꾸자. 이찬교 믿고 지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앵커] 네, 이 후보님 선거운동에 바쁘신데,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이찬교 후보] 네, 감사합니다.

 

[앵커] 네, 지금까지 민주진보 단일후보인 이찬교 경북도교육감 후보였습니다.

 

● 코너명 : BBS 대구불교방송 ‘라디오 아침세상’ 08:30∼09:00 (2018년 6월 5일)

(대구 FM 94.5Mhz, 안동 FM 97.7Mhz, 포항 105.5M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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