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 전영신의 아침저널 - 파워 인터뷰]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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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울 중랑구 갑, 재선)
□ 진행 : 전영신 기자


▷전영신: 호국보훈의 달 6월에 맞이한 현충일 특집 전영신의 아침저널입니다. 위기에 놓인 나라를 구하기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치신 순국 선열들의 높은 뜻을 기리고 그 정신을 계승하는 것은 우리 후손들의 중요한 책무가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 파워 인터뷰에서는 지난 2007년 2차 남북 정상회담 당시 청와대 춘추관장으로서 평양에 직접 가서 보도 분야 남측 대표를 역임했던 불자 국회의원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 만나보는 시간으로 마련을 했습니다. 서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서영교: 예 안녕하세요 서영교입니다. 

▷전영신: 예 오랜만이십니다. 

▶서영교: 오랜간만에 뵙겠습니다.

▷전영신: 워낙 국회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하시다가 여러 가지 논란에 휘말려서 한동안 좀 뵐 수가 없었었는데요. 먼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거 같아서요. 일단 보좌관 가족 관련한 의혹 제기 모두 최종적으로 무혐의 결정이 나온 거죠? 

▶서영교: 네 네.

▷전영신: 오히려 국가가 서 의원께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왔다는 거는 이건 무슨 얘기입니까? 

▶서영교: 보좌관 관련해서 의혹으로 언론이 제기를 했고요.

▷전영신: 그랬잖아요.

▶서영교: 뭐 제가 박근혜 대통령과 우병우, 김기춘, 최순실 이 사람들을 법사위에서 정의의 편에 서서 문제 지적을 많이 했었습니다. 

▷전영신: 그러셨죠.

▶서영교: 그러다 보니까 공격을 받았는데요. 그런데 그분들은 감옥에 가고 저는 살고 그러다 보니까 그 당시에 검찰이 저희 보좌진과 뭐 저를 모든 주변을 제자까지 사실 다 한번 털고요. 그리고 딸아이는 부정입학 시킨 것처럼 했고요. 제 딸아이는 오늘 이곳을 통해서 말씀드리지만 이번에 변호사 시험 잘 합격하고...

▷전영신: 축하드립니다. 

▶서영교: 1% 안에 드는 실력으로 합격했고요 수석도 두 번이나 하는 애인데 마치.. 거기도 검찰이 다 한번 훑어보고요. 그리고 또 그거로 안 되니까 가족도 건드리다, 또 그게 안 되니까 이제 선거법으로 저를 기소까지 했었는데...

▷전영신: 그러셨죠.

▶서영교: 1심, 2심, 3심 다 무죄 나니까 법원이 검찰은 서영교 의원에게 배상해라 이런 판결도 내줬고요. 그리고 가족과 딸 보좌진 건드리던 것은 다 무혐의 그래서 언론은 삭제해준 것도 많고요 정정보도해 주고, 추후 보도해주고 예 그렇게 해서 지금 좀 단단해졌습니다. 걱정해 주시고 기다려주신 덕분입니다 고맙습니다. 

▷전영신: 결과적으로 너무 다행입니다. 그동안 마음고생이 심하셨을 거 같습니다. 불자 국회의원으로서 이런 시련들을 겪으면서 잃은 것, 놓아버린 부분도 있으셨겠지만 오히려 그 시간을 통해서 얻은 것도 많으셨죠? 

▶서영교: 사실 민주화운동 하고 또 착하다고 스스로 많이 생각해왔잖아요. 그런데 제가 마치 아주 나쁜 사람인 것처럼 도배가 되고 나니까 그리고 검찰도 들어오게 되니까 그럼 나는 모든 걸 놔야겠다 그래서 사실은 생명까지도 고민들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가족에게 너무 미안하고 가족은 제가 정치인이라서 피해본 것밖에 없는데 그래서 그 사이에 저도 단단해지고 가족도 단단해지고 그리고 그 어려움을 극복해 주는 과정 속에서 남편과 또 딸 가족이 얼마나 많은 도움을 줬는지 새삼 고맙고 또 얻은 것은 저와 함께 이 지역위원회에 있는 우리 지역 구민들이십니다. 서영교 의원 우리는 그 보도 믿지 않으니까 우리가 지켜줄게요. 사실 한 번도 흔들리지 않고 그렇게 해오셔서 지금까지 저를 지켜주고 계셨어요.

▷전영신: 더 소중한 것들을 많이 얻으셨네요.

▶서영교: 많이 얻었습니다. 

▷전영신: 그렇죠, 앞으로 멋진 의정활동 기대를 하겠습니다.

▶서영교: 예 그리고 더불어서 좀 더 겸손해져야 돼야 된다는 것도 좀 배웠습니다. 

▷전영신: 오늘 현충일입니다. 서영교 의원께 현충일은 더 각별하실 거 같은데요. 일단 가족들 중에 군인이 많으시더라고요.

▶서영교: 예 저희는 보훈가족입니다. 6월 6일 현충일이 되면 아버님, 시아버님이 대전 현충원에 안치돼 계십니다. 

▷전영신: 그러시군요.

▶서영교: 그래서 대전 현충원을 6월 6일이나 또는 그 전 일요일 정도에 가족과 함께 아버님을 추모하고 또 호국보훈 영령들, 호국영령들, 민주영령들, 애국영령들 추모하는 일을 기본적으로 하고요. 시아버님이 해병대 장군까지 하셨고요 월남 참전 용사십니다. 

▷전영신: 그러셨군요.

▶서영교: 그러다 보니까 고엽제 후유증으로 사실은 고생을 많이 하셔서 제가 고엽제 후유증을 앓는 어른들에 대한 생각이 또 남다릅니다. 친정 아버님은 6.25 참전 용사십니다.

▷전영신: 그러셨죠.

▶서영교: 그래서 친정 아버님은 당신의 동기들이 많이 목숨을 잃었는데 살아오신 게 미안해할 정도로 나라를 위해서 애쓰셔서 저희가 아주 감사드리고 있고요. 시아주버님은 해군 대령으로 얼마전까지 계시다가요.

▷전영신: 아...얼마전까지 계셨군요.

▶서영교: 한 한달 안 된 거 같습니다. 예편하셨고요. 저의 소중한 아들은 육군 특급 전사입니다. 현재 군인입니다. 

▷전영신: 어유 정말 보훈가족이십니다. 

▶서영교: 예 보훈가족이고 나라를 지키는 가족이고 또 거기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영신: 맞습니다. 사실 저도 제 개인적인 얘기입니다만 저희 아버님이 월남 참전 군인이셨거든요. 고엽제도 거기 단체에 같이 계시고.

▶서영교: 그러시죠.

▷전영신: 예 그렇습니다. 

▶서영교: 저는 저희 아버님이 장군까지 하셔서 너무너무 당당하고 멋지시거든요. 그런데 이 표시가 안 나는 고엽제 후유증이라는 게 있더라고요. 그래서 말년에는 우울증, 잠을 못 주무시고 나약해지시고 그래서 참전하신 어른들이 홀로 고통스러운 거를 옆에서 지켜봤기 때문에 어떻게든 많이 감사의 말씀과 더불어서 지원해드릴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전영신: 그렇군요 저도 저희 아버님께 조금 더 잘해드려야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서영교: 그러셔야 됩니다. 

▷전영신: 오늘 63회 현충일은 사실 우리 국민들에게는 또 더 큰 의미로 다가오는 거 같습니다.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를 위한 비핵화 논의가 진행이 되고 있고 북미 정상회담 논의도 저렇게 진전을 이루고 있는데요. 지금의 상황 서 의원께서는 어떻게 진단하고 계세요? 

▶서영교: 작년 11월입니다. 제가 국방위원이거든요.

▷전영신: 그러시죠.

▶서영교: 북한에서 미사일을 쏘고 핵실험은 거의 완성 단계에 오르고 제가 해야 될 일은 무엇일까. 북에서 쏘아오는 미사일을 이쪽에서 체계를 제대로 갖춰서 요격시키는 것 한 가지. 두 번째, 미사일을 쏘거나 전쟁이 일어날걸 혹시나 대비해서 국민이 안전하게 대피되어야 싸움도 잘할 것이다 이런 생각까지 제가 했습니다. 그리고 미태평양 사령부를 찾아가서 미태평양 사령관을 국방위원들과 만났어요. 만나서 북한에서 제일 무서워 하는 비행기  F-35라고 레이더에 잡히지 않으면서 미사일을 낙하할 수 있는 비행기가 있습니다. 그것만 뜨면 뭐 김정은 그냥 간다 이런 식의 비행기가 있습니다. 그거 상시배치시켜달라고 요구하고 올해 그 F-35를 6대 도입했습니다 드디어. 이만큼 국방력을 만들어놓았지만 아니 전쟁이 일어나면 사실 아무 소용이 없거든요.

▷전영신: 그렇죠.

▶서영교: 그랬는데 평창을 지나고 지금은 평화모드가 왔습니다. 정말 상상할 수 없는 변화가 왔으니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국방위원장과 만나서 남북정상회담을 한 것이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 돈의 가치로 따지면 어마어마하고 생명의 가치로 따져도 어마어마하죠. 그리고 지금 말씀처럼 북미정상회담이 될지 안 될지 하더니 또 우리 문재인 대통령이 잘 중재를 하면서 정상회담이 이제 며칠 후에 열리고요. 저는 북한에서는 얼마전에 전자기술 전자상거래 그리고 이런 것들에 대해서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라고 하는 보고도 받았습니다. 그런 걸 보다 보면 북한은 이제 개방하고 열릴 수밖에 없는 상황까지 온 것 아닌가.

▷전영신: 그렇죠.

▶서영교: 제가 2007년도에 남북 정상회담 때 남측 보도분야 대표로 가서 13박 14일 머물렀습니다. 

▷전영신: 평양에서 머무르셨죠.

▶서영교: 평양에서요. 그런데 그때도 만난 김철수라고 있습니다. 제가 청와대 비서관이었으니까 그쪽에서도 저에 대적할 만한 비서관급이 나왔죠. 높은 사람입니다. 그 비서관의 요구사항이 빨리 남측이 들어와줬으면 좋겠다. 제가 무섭지 않냐, 자본주의가 물밀듯이 오면 체제가 흔들릴 텐데. 그런데 그 사람들은 우리 민족이 더 먼저입니다. 이런 얘기를 사실 저에게 했었고 

▷전영신: 그랬군요.

▶서영교: 그리고 그 사람이 민화협 차원에서 남쪽에 워커힐에 와서 회의를 했다는 거예요. 밤에 나가지 말라고 명령을 받았는데 자기네가 안 나갈 사람이냐 이거죠. 나가서 다 훑어봤다. 그러니까 그 안에는 조금만 분위기가 좋으면 받아들일 자세가 많이 되어 있습니다. 그런 걸 봤는데 작년 말에 너무 무서운 상황이 있었고 그렇지만 이렇게 김정은의 결단도 김정은만의 결단은 아닌 거 같고 밑에서는 제가 보기에는 열리기 위한 흐름이 있어서 이제 한번 터진 물꼬는 정상들 간에 회담이 잘 이뤄지고 얼마전에는 김정은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만나는 곳에 우리 송영무 국방부장관도 갔었잖아요. 합동참모총장도 갔었다고요. 그런 걸 보면 제가 보기에는 이 물꼬의 흐름은 거대한 물살이 되었고 이제 북한의 체제 보장이 전국적으로 전세계적으로 이뤄지는 것만 확실하다면 남북은 교류가 더 활발해지고 북한의 개방 물꼬는 겉잡을 수 없이 갈 수 있겠다 저는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영신: 한반도 비핵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지금 야당 특히 자유한국당의 태도에 대해서는 좀 아쉬운 부분이 있으시죠? 

▶서영교: 자유한국당도 깜짝깜짝 놀랬을 거 같아요. 미국에 사람을 보냈잖아요. 북한에다가 타협하면 안 된다고. 자유한국당이 마지막에 갈길이 자꾸 그렇게 가는데 이렇게까지 풀릴 줄이야 이렇게까지 잘될 줄이야라고 깜짝깜짝 놀래면서 그래도 그들이 여기에 동조하면 존재 가치가 없어진다고 생각해서 제가 보기에는 맨 막다른 골목에서 하는 일 같고 그렇기 때문에 잘못된 발표들을 하는 거죠. 그리고 잘못된 자세를 가지고 있고 그리고 딴지를 걸고 있고. 이 거대한 물꼬와 흐름, 통일, 전쟁 반대 이것은 보수 진보가 없는 거 같은데 그러고 있기 때문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체제는 그 안에서부터 북한도 흔들리듯이 안에서부터 흔들리고 있다 스스로들 분열되고 있다 이렇게 보이는 거 같습니다. 

▷전영신: 이제 내일 미일 정상회담이 예정이 돼 있고요 이어서 북중러 정상회담도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앞으로 남은 변수가 있다면 무엇이 될 거라고 보십니까? 

▶서영교: 북미 정상회담에 혹시나 해서 우리 쪽의 청와대에서도 사람을 파견했다는 거 아닙니까? 싱가폴로.

▷전영신: 그렇죠. 

▶서영교: 그러면 제가 보기에는 3자가 함께 뭐 예견이 되고도 있고 추측도 되고..

▷전영신: 남북미 정상회담.

▶서영교: 그렇죠. 3자가 함께할 수 있는 자리가 만들어질 수 있지 않겠는가 이런 생각이 들면서 제가 러시아도 지난번 러시아 푸틴 대통령 선거할 때 러시아의 집권당으로부터 초청을 받아서 선거 과정을 쭉 지켜봤었어요. 지켜봐서 저희가 공정선거 감시한다고 갔었죠. 그런데 러시아도 사회주의는 사회주의입니다. 그래서 아직 남아있는 잔재가 많고 그렇긴 한데 그 러시아에도 푸틴에 대한 지지가 엄청나서 푸틴이 어떤 식으로 결정하느냐에 따라 많은 부분이 바뀔 거 같은데 푸틴이 지금은 북측 입장을 많이 거들고 있거든요. 그런데 북이 북미 정상회담를 통해서 비핵화를 하자고 하니까 러시아도 그것을 반대할 수는 없을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약간의 걸림돌이 혹시나 생길 수도 있고 중국도 자신들이 주도하지 못하니 약간의 그게 있지만 중국도 어차피 다 개방됐거든요. 러시아, 북한만 그렇지 러시아도 사실은 다 개방되어 있는 상태. 그러면서도 자기네 중심을 지키기 때문에 제가 보기에는 이 한반도의 평화의 모드 북미 정상회담을 거쳐 남북미 3자회담까지 그리고 한반도의 비핵화 프로세스는 중국과 러시아 약간 소외된 듯하지만 일본도 같이 반대 방해하는 입장은 하지 못할 것이다. 주도를 못하나 그들도 우리의 큰 흐름 속에 같이 갈 수밖에 없다 저는 이렇게 보겠습니다.

▷전영신: 중국이나 러시아 일본이 큰 변수가 되지는 못할 것이다라는 말씀이신 거죠.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과 이야기 나누고 있습니다. 작년에 현충일에요 문재인 대통령이 추념사에서 국가보훈처를 장관급 기구로 격상해서 국가유공자들이 자존감을 지키며 살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을 했는데 잘 이행이 되고 있다고 보십니까? 

▶서영교: 아직 두드러지진 않지만요 대통령이 말씀하신 내용이 구체적으로 조금씩 조금씩 바뀌고 있다라고 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전영신: 6.25 참전용사들이 지금 평균 나이가 87세가 되셨다고 하는데요.

▶서영교: 그렇죠.

▷전영신: 세월이 흐르면서 안타깝게도 참전 유공자를 비롯한 보훈 대상자 수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상황인데 참전 용사들에 대한 예우는 여전히 많이 부족하지 않습니까? 

▶서영교: 예 예.

▷전영신: 어떤 대책이 마련돼야 된다고 생각하세요? 

▶서영교: 조금 전에 말씀하셨던 거 먼저. 대통령께서 이제 말씀하셨던 우리 애국, 독립유공자 이런 분들에게 예우해야 한다 자손으로서 하는 것은 마땅한 도리다. 사실 우리 불교에서도 그렇게 그런 자세를 가지고 있잖아요. 그래서 원래 애국지사분들에게 특별예우금으로 현재는 105만 원 정도씩 사실은 이래봤자 또 얼마 안 되긴 하지만요 예우금을 드리고 있는데 내년부터는 최대 157만 원으로 조금 인상하려고 하고요. 아마 우리 사회자님 아버님께도 한번 여쭤보면 그게 있을 텐데 저희 아버님 6.25 참전용사시잖아요. 올 초에 그 말씀 하시더라고요. 서영교, 내가 통장을 딱 넣어봤더니 말이야 30만 원이 들어왔네 고마워 그러시더라고요. 그러니까 사실은 참전명예수당으로 원래 22만 원씩 드렸는데 매번 한 2만 원 정도씩 조금 올라온 게 이렇게 됐습니다. 

▷전영신: 네 그러셨군요.

▶서영교: 그런데 이번에는 딱 8만 원에서 30만 원. 그럼 이렇게 많이 올리는 동안 그러면 젊은 사람 세금 더 걷었느냐, 사실 문재인 대통령 되고 세금도 안 걷었거든요. 이 세금은 제가 보기에는 뭐 한강 바닥 파는 거 이런 거 안 하는 대신 충분히 이쪽으로 가능 비용이라고 보면 될 거 같고요. 그리고 또 생활이 어려운 독립유공자 그리고 손자녀 이런 쪽도 생활지원금을 좀 신설을 했습니다. 그래서 소득이 50% 이하인 사람들은 46만 원 정도씩, 소득이 70% 이하인 분들은 33만 원 정도씩. 뭐 돈이 다는 아니고 돈으로 떼우는 것도 말이 안 되지만 애국열사, 독립유공자, 참전용사 그리고 우리 국가유공자들의 손자녀 자녀들이 어려운 건 사실입니다.

▷전영신: 네 맞습니다. 

▶서영교: 그래서 최소한의 장치를 좀 마련해뒀고요. 저는 우리 말씀하신 것처럼 이제 평균 연령 87, 서서히 6.25 참전용사 어르신들의 숫자가 급격히 줄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어른들이 계실 때 조금이라도 더 해야 하는데 그래서 대통령께서 어떻든 22만 원을 30만 원으로 올리셨다 보고요 저도 예결위 하면서 같이 했는데요. 저는 이 어른들이 돌아가시고 나면 당신들 돌아가시는 거까지는 걱정 안 하시더라고요. 남아있는 미망인들을 걱정하셔서

▷전영신: 부인들을 걱정하시는 거죠.

▶서영교: 예 거의 연배가 비슷한 남아계신 살아있는 미망인 이제 따라 돌아가실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그분들이 그나마 살아계실 때 우리 참전 유공자들께서 받으시던 작은 혜택들을 전가하고 가는 게 어떻겠는가라고 해서 제가 법안도 발의했고요. 통과를 좀 시켜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전영신: 그렇군요. 이제 6.13 지방선거얘기도 잠시 좀 나눠봤으면 합니다. 서 의원님이 평화철도 111 유세단 서울역장 맡으셨어요. 어떤 역할을 하시는 겁니까? 서울역장.

▶서영교: 남북 문제가 좀 풀리면서 경인선이 금강산 쪽으로 이어지면 충분히 그걸 타고 북한과 또 시베리아 유럽으로 갈 수 있다는 것이 저희들이 행복한 꿈이잖아요. 또 그게 실제로 가고 있고 그래서 남북이 6월 12일날 북미 정상회담이 이뤄지고 나면 그리고 그때 남북미 3자 정상회담의 가능성도 있고 그래서 이번에는 어려움을 겪은 한반도이기 때문에 더불어민주당의 전체 중앙유세단을 은하철도 999 거기에서 명칭을 조금 차용해서 평화철도 제가 기호 1번이잖아요. 111, 평화철도 111이라고 하는 철도를 만들고요 그리고 또 광역 그리고 또 뭐 지방선거 기초선거까지 쭉 1번이다라고 하는 의미도 있고요. 

▷전영신: 그럼 이제 남은 일주일 동안 선거운동 어떻게 진행하실 계획이세요? 

▶서영교: 저는 서울입니다. 그래서 서울의 제가 박원순 시장의 유세를 맡고 있고 지역을 맡고 있고 이렇기 때문에요 그리고 저희는 서울이 사실은 그 사이에 세계 1위로 올라간 것이 너무 많습니다. 

▷전영신: 어떤 부분들이 그렇습니까? 

▶서영교: 저희가 세계에서 가장 부자가 관광을 하고 돈을 가장 많이 쓰는 도시 중의 하나 그러면 서울입니다. 그러기도 하고 뭐 이거는 재미있는 얘기로 그냥 가면요 너무 많은데 저도 깜빡 (웃음)

▷전영신: 생각나시는 대로

▶서영교: 방탄소년단 아시죠? 

▷전영신: 네? 방탄소년단 그럼요.

▶서영교: 아시죠? 

▷전영신: 그럼요

▶서영교: 그럼요. 방탄소년단이 세계에 이번에 빌보드 차트 1위를 했는데요. 박원순 시장이 이 방탄소년단한테 선견지명이 있었던 거예요. 많이 뜨기 전에 방탄소년단을 서울 홍보단으로 만들어놓은 겁니다. 그래서 이 방탄소년단이 위드 서울이라고 해서 서울과 함께라고 하는 노래를 불렀어요. 여러분 곁에 있을게요 뭐 이런 식의 가사인데요. 노래를 불렀는데 방탄소년단이 세계로 떴잖아요.

▷전영신: 그렇죠.

▶서영교: 얼마전에 방탄소년단이 부른 노래가 서울의 홍보가다 그리고 방탄소년단은 서울 사람이다 이렇게 돼서 서울 홈페이지가 다운이 된 거예요.

▷전영신: 아 그랬군요~

▶서영교: 예 이런 것처럼 뭐 연예계 쪽으로도 문화 쪽으로도 1위 그리고 경제 쪽으로도 1위를 많은 돈을 쓰는 사람들이 오는 곳 그리고 또 여러 가지 측면에서 1위를 많이 선점하고 있어서 그런 것들을 선점해가면서 이제 경제도시로 1위로 발돋움하기 위한 작업은 남북이 평화가 되면 경제 1위로 올라서는 일밖에 없다 이런 차원에서 선거운동을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전영신: 사실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여당에 유리한 국면인데 그러면 서울 지역의 선거 결과 전망은 어떻게 하고 계십니까? 

▶서영교: 25개 구청인데요. 25개 구청장 중에서 5군데가 지난번에 안 됐는데 강남 3개하고요 강남 서초 송파 그리고 중구 중랑구인데요 제가 있는 곳이 중랑구입니다. 중랑구는 이번에 뭐 여론조사도 그렇고 아주 좋아서요 압도적으로 이길 수 있을 거 같고요. 중구는 또 마찬가지로 바람이 괜찮고요. 중요한 건 송파도 좋고요. 강남입니다 강남. 지금 이변 파란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강남에 우리 구청장 후보가 노무현 대통령 시절 사람 사는 세상을 홍보했던 국정홍보처장이었습니다 정순균. 그러다 보니까 사람들이 저 정도의 사람이면 인간성과 또 실력과 또 그동안 살아온 경력 괜찮다 그래서 바람이 확 불었습니다. 그래서 옆에 있는 서초구청이 저희가 조금 약한데요 그 바람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지금 상황으로는 다 잘되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전영신: 알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말씀을 나눠야겠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서영교: 예 고맙습니다. 

▷전영신: 예 지금까지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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