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3.26(수) 파주 월롱산성 훼손, 관리대책 시급 양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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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시 백제 월롱산성이 심하게 훼손돼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경기도 박물관은 오늘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월롱산성 성벽과
내부지역을 중심으로 정밀학술조사를 실시한 결과,
방치된 채석 금광시설과 각종 군사시설 등으로
성벽이 심하게 훼손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유적, 유구도 대부분 손상됐으며
일부 성벽은 붕괴위험까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경기도 박물관은 이에 따라,
연차적인 정밀 발굴조사로 성벽과 내부지역에 대한
학술조사를 실시하고 복원 정비계획을 수립해
국가 문화재로 지정, 관리할 것을 파주시측에 권고했습니다.

월롱산성은
지난 3∼4세기, 화강암 등 자연석으로 축조된 백제의 석성으로
내성과 외성으로 구성돼 있고
내성벽 길이 1.315㎞, 면적 만 평, 외성 높이 20m에 이르는
천연 요새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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