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저임금 속도조절론'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이 나올 수 있으나 갈등하는 모습으로 비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오늘 서울 광화문 KT에서 "누가 옳다 그르다 따질 것이 아니라 정부가 가려는 방향과 철학에 따라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좋은 방향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부총리는 "통계 분석 방법과 관점에 따라 의견 차이와 논란이 있을 수 있고 이는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이라는 두 개의 큰 축에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향을 찾는 과정으로 이해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특히 "정부에서 상당히 우려하는 부분이 1분위 소득과 분배 문제"라면서 "비록 한 분기이기는 하지만 경제정책과 철학을 봤을 때 개선돼야 하는 계층에서 악화된 모습을 엄중히 생각한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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