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에서부터 바른미래당 신용한 충북지사 후보, 자유한국당 박경국 충북지사 후보, 더불어민주당 이시종 충북지사 후보.

 

BBS청주불교방송과 HCN충북방송이 공동 주최한 충북지사 선거 후보자 초청토론회에선 충북지역 경제육성방안이 화두였습니다.

또 각 후보들은 저마다의 공약을 통해 충북 경제발전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청주 BBS 김정하 기잡니다.

 

충북지사 선거 야권 후보들은 이시종 후보의 제조업 중심 경제성장론을 정면 비판했습니다.

자유한국당 박경국, 바른미래당 신용한 지사 후보들은 현재 충북지역의 제조업의 비율이 과도하게 높은 상황에 앞으로도 제조업 일변도의 정책을 추진한다면 경제 불균형 현상이 일어날 것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인서트]
자유한국당 박경국 충북지사 후보입니다.
서비스업 등 다른 산업과의 조화를 이뤄야지 지나치게 제조업 중심으로 간다고 하면 지역경제에 심각한 부담이 된다는 것을 지적하고 싶습니다.

[인서트] 
바른미래당 신용한 충북지사 후보입니다.
4차 산업혁명 많이 말씀하시면서 제조업도 말씀하셨는데 4차 산업 혁명이 제조업에 적용됐을 때는 일자리가 줄어든다는 것이 대부분의 정설입니다.

이에대해 더불어민주당 이시종 후보는 제조업 성장 기반 위에서 서비스업 등 다른 직군을 성장시켜야한다는 견해를 피력했습니다.

[인서트]
더불어민주당 이시종 충북지사 후보입니다.
제조업을 통해서 기본적으로 소득을 창출하고, 서비스업을 통해서 인력을 공급해주는 일자리를 제공해주는 양면작전으로 가야한다고 봅니다.

특히 야권 후보들은 충북지역이 전국 광역 시·도 중 자살율 1위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비난의 화살을 당시 지사직을 맡았던 이 후보의 책임론으로 돌렸습니다.

이 후보는 2016년의 통계에서만 1위를 기록했을 뿐, 이전 통계에선 그보다 하위권이라며 반박했습니다.

반면 지사 선거 후보들은 지난해 발생한 제천 화재참사와 청주 물난리 사태 등 안전사고 재발방지책으로 소방인력·예산 확충과 재난안전센터 설치, 소방방제위원회 설치 등을 제시하며 안전대책의 필요성에 대해선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6.13지방선거까지 앞으로 일주일.

충북도민들의 표심은 어떤 후보에게 향할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BBS뉴스 김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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