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신 : <6.13 주인공은 나야나> 수도권 기초자치단체장 후보들의 정책과 비전 들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자유한국당의 최창식 서울 중구청장 후보 연결합니다. 최 후보님 안녕하십니까?

▷최창식 : 안녕하세요. 

▶전영신 : 먼저 중구청장에 3선 도전 하시는 거잖아요? 출마의 변 한 말씀 하신다면요.

▷최창식 : 지난 7년간 저를 믿고 적극적으로 성원해주셔서 우리 중구의 미래를 위한 틀은 이미 만들어졌습니다. 그런데 중구는 귀한 것입니다.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단순한 변화를 넘는 혁신이 필요하다. 그래서 어쩌다 갑자기 날아온 정치꾼들한테 이 중구를 맡기면 공든 탑이 무너질 것이 걱정되고. 그래서 중구를 가장 사랑하는 최창식, 중구의 꿈과 행복을 지켜줘야 되는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3선에 도전했습니다. 

▶전영신 : 요즘도 새벽마다 청소 계속하고 계신가요?

▷최창식 : 네, 오늘은 이것 때문에 좀 일찍 들어왔어요.

▶전영신 : 청소하시면서 거리에서 만나는 민심이 어떤 것 같으세요?

▷최창식 : 1번 후보는 동대문에서만 쭉 있다가 거기서 출마에 두 번 예선에 떨어지고 시의원 떨어지고 했는데 전략공천이 됐어요.

▶전영신 : 더불어민주당 서양호 후보 말씀하시는 거죠?

▷최창식 : 네, 서양호 후보. 그러다보니 중구민들은 자존심이 몹시 상해있다는 거죠. 그래서 자존심을 지켜달라는 것이 뜻인데. 문제는 제가 걱정하는 것은 제가 모르는 바람 이런 것 때문에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전영신 : 네, 7년 전 4.27 재보궐 선거로 당선되신 뒤에 이번이 3선 도전이신데 그동안 펼쳐 오신 시정 가운데 가장 큰 성과로 하나를 꼽는다면 어떤 부분 꼽으시겠습니까?

▷최창식 : 저는 그래도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다. 집중을 했습니다. 인허가를 원활히 해주고, 새로운 교육도 시키고 또 일자리 장소도 청년들한테 빈집 빈 점포를 제공해주고 다양한 사업을 해서 지난 3월 달에는 전국 자치단체 중에서 일자리 정책 최고평가를 받아서 대통령 표창까지 받은 이것이 그래도 가장 잘한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전영신 : 또 지난 7년간의 공과를 자평하신다면 어떻습니까?

▷최창식 : 네, 저는 정말 도시행정 전문가이고요. 도시발전 전문가로서 제 있는 지식과 경험을 모두 다 쏟아 부었습니다. 나름대로 긍지와 자부심을 갖지만 그래도 이 중구라는 도시는 정말 귀하고 세계적인 도시라 아쉬운 점이 두루 남아 있는데 역시 도심에 있는 영세상인들을 아주 일하고 싶은 젊은이들이 매력을 느끼는 산업으로 이것을 바꾸지 못한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전영신 : 더불어민주당 서양호 후보와 경쟁하고 있는데 서양호 후보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시겠어요?

▷최창식 : 매일 하는 얘기가 문재인 대통령, 박원순 후보만 얘기하고 다닙니다. 여당이기 때문에 모든 걸 다 가져온다고. 그런데 손학규, 김한길, 안철수 전 대표 보좌관을 했다는 건 아무 소리도 안 해요. 그래서 정부와 서울시는 같은 당이라고 예산을 많이 주는 게 아닙니다. 올해 예를 들어보면 문재인 대통령과 박원순 시장 기간 중에도 일자리 잘했다고 대통령이 표창 줬잖아요? 또 서울시에서 공모사업에 이미 5월까지 42개 사업에 우수평가를 받아서 320억 인센티브를 가장 많이 줬어요. 25개 구 중에서. 그래서 이런 구조를 전혀 모르고 이야기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정말 전문적인 지식이 있어야 합니다. 정직해야 하고요. 그리고 거짓말을 하면 안 될 것 같아요. 현수막을 보면요, 주민세 2,500억을 거둬들여서 주민한테 돌려준다고 했거든요? 주민세는 시세에요. 구청장이 마음대로 쓸 수가 없는 거예요. 기껏 해봐야 교부금으로 3%, 약 52억 원 정도 받을 걸로 예상되는데 2,500억을 갖다가 국민들한테 돌려준다고 한다는 건 정말 큰 거짓말 같아요. 

▶전영신 : 거기에 또 다른 의미가 있지 않나, 나중에 또 확인을 해보겠습니다. 

▷최창식 : 네, 뭘 잘 몰라서 그렇게 얘기한 것 같아요.

▶전영신 : 서 후보 측에서는 박정희 기념공원 사업으로 불렸던 동화동 역사문화공원사업 이 문제 논란이나 호남인사 배제 의혹. 이런 걸 중구청의 적폐라고 규정하면서 공세를 펼치고 있는데 여기에 대한 입장을 밝혀 주신다면요.

▷최창식 : 박정희 기념 공원이라는 사업은 해본 적이 없었고요. 그건 일부 언론이나 민주당에서 주로 표현을 하는데 그 사업이야 말로 정말 복합적인 사업이에요. 그 자리에 800평이나 되는 좋은 땅을 지상 2층 주차장으로 쓰는 것을 입체화시켜서 지하로 들어가니까 주차대수가 두 배로 늘어나고. 지하 1층에는 450평 정도의 문화공간이 세워지고요. 지상은 완벽하게 1000여 평 가까운 공원이 만들어지는 사업이거든요. 그 바로 옆에 박정희 가옥이 붙었다고 해서 마치 그것이 박정희 기념 공원이라고 생각하지 않거든요. 정치적으로 왜곡해서 판단을 하고요. 호남인사는 제가 7년 전에 와보니까 6급 이상 공무원의 60, 70%가 호남이에요. 5급 이상 약 50%가 호남이에요. 조직관리 하는데 화합과 단결하는 데에 매우 부적절하거든요. 그래서 일부 한 열 명 정도 공무원들한테 서울시나 다른 구청에 갈 의향이 없느냐고 권장했던 사안인데. 이것이 무슨 호남 운운하는데, 지금도 그 이후로도 28%가 계속 유지가 되고 있습니다. 저는 차별을 두지 않습니다 지역에 대해서. 아주 공정하게 하고 있습니다.

▶전영신 : 우리 청취자님께서 “후보님 반갑습니다. 중구의 최대 문제점은 뭐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이렇게 질문을 주셨습니다.

▷최창식 : 중구는 역시 역사도시고 남산 자락에 있다 보니까 남산 자락 관련된 고도 제한, 경관을 보호하기 위한 규제. 도심에 문화 자원이 있다고 해서 또 규제. 규제가 매우 심합니다. 저는 그래서 이런 남산 경관도 보존해야 하고 역사 도심으로의 품위도 지켜야 되기 때문에 규제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획일적인 규제라기보다는 전문적이고 맞춤형 규제를 해야지 공직 편의적으로 하는 것은 국민들의 재산 피해가 많이 나거든요. 개발을 더디게 하고 낙후시키고 이러는데 이 문제를 다음 4년 동안에는 서울시하고 규제를 아주 좋아하는 우리 박원순 시장이 안 되시겠지마는, 되더라도 협의를 해서 잘 풀어나가겠습니다.

▶전영신 : 지난 휴일에 용산 상가 건물이 붕괴되는 사고가 있지 않았습니까? 용산 구민들의 안전, 그러니까 지방선거에서 안전을 위한 대책들이 화두가 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우리 구민들의 안전 대책은 어떻게 마련하실 계획이신지요.

▷최창식 : 저는 7년 전부터 안전이 최고다. 안전중구를 내세웠어요. 지금 용산 사고와 관련된 사례를 보면 우리 도심지가 전부 환경정비지구에요. 도심 재개발지구거든요. 용산과 비슷합니다. 손을 못 댑니다. 쓰러져도 손을 못 대요. 그래서 가만 생각해보니 이건 너무 규제다. 지상 10층 건물을 지을 때 짓더라도 그 전에 4층 이하의 건물은 짓게 하자. 그래서 규제를 전국 최초로 풀었어요. 그래서 조그마한 건물은 짓도록 하다가 나중에 큰 건물 지을 때는 짓더라도 이렇게 규제를 풀었더니 그런 불안전한 건물들이 많이 없어졌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안전을 최우선으로 행정의 목표를 둬야 시민들이 안전할 것 같습니다. 

▶전영신 : 끝으로 왜 이번에도 왜 최창식이어야 하는지 지지호소하실 시간 30초 정도 드리겠습니다.

▷최창식 : 네, 중구는 620년 역사 문화가 있고요 아주 현대 중심지 역할을 하는 귀한 도시입니다. 정말 그래서 이것을 미래로 가느냐, 과거로 돌아가느냐. 도시발전 전문가냐, 정치꾼의 대결입니다. 베테랑 운전사가 중구를 운전하느냐, 골목을 모르는 초보 운전자의 경주라고 봅니다. 
 저는 인기영합주의에 휩쓸리지 않겠습니다. 정직하게 구민들만 믿고 필사즉생의 정신으로 뚜벅뚜벅 걸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전영신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최창식 자유한국당 중구청장 후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