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은 이 기사와 관련없습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김천시 부근에서 승용차가 화물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오늘 오후 6시 40분쯤 경북 김천시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187킬로미터 지점에서 소형 승용차가 운행 도중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17톤 화물차와 재차 충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사고 차 2대가 모두 불에 탔고 신원을 파악할 수 없는 승용차 운전자 1명이 사망했습니다.

또 사고현장 주변 5킬로미터 일대 통행이 1시간 넘게 전면차단돼 극심한 정체 현상을 빚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소형 승용차가 편도 3차로 고속도로 가운데 1차로를 달리던 중 화물차가 달리던 2차로 쪽으로 차가 쏠리자 추돌을 피하기 위해 좌측으로 핸들을 꺾다가 일어났습니다.

이어 핸들을 꺾은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한차례 들이받은 뒤 튕기면서 재차 화물차 앞바퀴와 뒷바퀴 사이 부분을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사고 충격으로 승용차가 화물차 밑에 깔린 상태로 갓길 방향으로 이동하던 중에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출동한 소방방국은 현장에서 승용차 운전자 시신을 수습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