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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무도 총본산 경주 골굴사에서 타종교인의 행위로 추정되는 훼불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골굴사는 지난 1일 저녁과 2일 오전 두 차례에 걸쳐 입구 표지석과 경내 주차장 조형물 곳곳에 스프레이로 숫자 4와 한자로 죽음을 의미하는 낙서를 하고, 십자가를 그려 놓는 등 훼불행위를 한 사실을 확인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골굴사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중년의 남녀가 탄 승용차가 섰고, 이 차량에서 여성이 내려 얼마간 머문 자리에 훼불행위가 일어난 것을 이 일대를 지나던 관광객이 발견했으며, 1차 훼불행위 당시의 출입차량과 대조한 결과 동일 차량임을 확인해 경찰에 인계했습니다.

인서트/적운스님/경주 골굴사 주지/장엄물의 안내문 등을 페인트로 덧칠을 하고, 파괴를 하는 그런 행위들을 저질렀습니다. 경주에는 이런 일이 없었는데, 막상 당하고보니 황당하기 그지 없습니다.

경찰은 의심차량이 대포차로 확인됐고, cctv 사각지대에서 훼불행위를 한 점 등으로 미뤄 미리 계획을 세워 범행한 것으로 보고, 출입차량에 대한 전수조사 등을 통해 용의자 신변 확보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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