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 노숙인과 쪽방 주민들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기 위한 대책이 나왔습니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8 여름철 특별보호대책’을 이달부터 4개월 동안 실시하기로 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시는 우선 특별대책반을 구성해 폭염 시간대 서울역과 영등포역 등 노숙인 밀집지역을 하루 2에서 4회, 쪽방촌은 1에서 2회 거리 순찰하고, 민간에서 후원받은 생수 16만 병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시는 이와 함께 거리노숙인 밀집지역과 쪽방촌 내에 한꺼번에 약 천 명 가량이 이용 가능한 무더위쉼터 22곳을 운영하고, 에어컨과 샤워시설, TV 등도 설치합니다.

특히 올해는 폭염과 함께 고농도 미세먼지 우려도 높은 만큼 노숙인시설 6곳에 공기청정기 23대를 처음으로 설치하고, 마스크 천개도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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