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아내 이명희 일우재단 전 이사장이 법원 영장심사에 출석했습니다.

이 전 이사장은 오늘 법원 출석에 앞서 '심경이 어떠냐'는 기자의 질문에 "죄송하다"면서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에 '누구한테 죄송하냐'고 묻자 "여러분들께 다 죄송합니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박범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 전 이사장을 상대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한 뒤, 오후 늦게나 이튿날 새벽 구속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