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이 대우와 삼성 등 국내 기업 2곳이 수주한 오만의 두쿰 정유사업에 프로젝트파이내싱 방식으로 7억 달러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금융지원은 사업 자체의 자산과 권리 등을 담보로 대출 4억9천만 달러, 보증 2억 천만달러 등을 지원합니다.

오만의 두쿰 정유사업은 두쿰 산업단지에 23만 배럴의 원유정제 능력을 갖춘 정유설비 등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오만 정부가 추진하는 국책사업 가운데  사업비 88억달러가 투입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사업입니다.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이 사업은 3개 패키지로 구성됐는데, 대우건설이 스페인 회사와 합작법인을 만들어 1개의 페키지를 수행하고 삼성엔지지어링이 영국 회사와 합작법인을 만들어 다른 1개의 패키지를 수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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