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최고가를 제시하고도 면세점 입찰에서 탈락한 롯데가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에 역사상 첫 노조가 설립됐습니다.

경제주요 뉴스 종합, 권은이 기잡니다.

 

< 기자 >

 

최고가를 써내고도 인천공항 면세점 입찰에서 탈락한 롯데가 선정 배경에 의혹을 제기하며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롯데면세점은 인천공항 제 1여객터미널 2개 구역 면세점 사업자 선정결과 호텔 신라와 신세계에 밀려 고배를 마셨습니다.

롯데는 가격에 있어 2천 8백억원이라는 최고가를 제시했는데도 탈락한 이유를 납득하기 어렵다며 세부 평가 점수 공개 요구와 함께 인천공항공사를 상대로 소송전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경쟁사였던 신세계는 2천7백억원, 신라는 2천2백억원의 입찰가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무노조 경영을 이어온 삼성전자에 첫 정식 노조가 설립됐습니다.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지난 2월 삼성전자 직원 2명이 낸 노조설립 신고서를 수리하고, 지난 3월 노조설립 통보서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 62개 계열사 가운데 현재 8곳에는 노조가 있지만, 그룹의 핵심인 삼성전자에 정식 노조가 설립된 것은 창업 이후 49년 만에 처음입니다.

재계에서는 삼성전자 내에 노조가 설립됐다는 것만으로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 성장률이 당초 기대에 못미치게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은 올해 1분기 성장률을 지난 4월 발표치 보다 0.1%포인트 낮은 1%로 잠정 집계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올해 1분기 실적은 지난해 4분기에 비해 개선됐고, 비교적 높은 수준이라며 견실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세계 무역 갈등 가능성이 커지고 고용불안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이런 추세라면 3% 성장률 달성을 낙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BBS뉴스 권은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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