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출, 지난 3월 이어 100억 달러 돌파 사상 최대

우리나라의 수출 실적이 한 달 만에 반등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 지난 5월 수출이 509억8천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5% 증가한 것이며, 역대 5위 수출 실적입니다.

수출 증가율이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4개월 만입니다.

13대 주력품목 중 반도체, 석유제품, 컴퓨터, 석유화학, 일반기계, 자동차부품, 섬유, 무선통신기기, 자동차 등 9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습니다.

특히 반도체는 지난 3월에 이어 다시 100억달러를 돌파하면서 사상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 수출은 주요 시장 중 아세안, 베트남, 중동을 제외한 전 지역이 증가했습니다.

5월 수입은 442억5천만달러로 지난해 대비 12.6% 늘었습니다.

무역수지는 67억3천만달러로 76개월 연속 흑자를 기롥했습니다.

산업부는 당분간 미국·EU 등 주요국 제조업 경기 상승 흐름이 지속하고 국제유가 상승 등에 따른 우리 주력품목 단가 상승으로 올해 전반적 수출 증가세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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