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KEB하나은행 함영주 행장에 대한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됩니다.

서울서부지법 곽형섭 영장전담판사는 오늘 오후, 업무방해와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함 행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심리합니다.

함 행장은 하나은행이 사외이사 또는 계열사 사장과 관련된 지원자들에게 사전에 공고하지 않은 전형을 적용하거나 임원면접 점수를 높게 주는 등의 채용 비리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면접 이후 특정 학교 출신 지원자의 점수를 임의로 올리거나, 남성을 합격시키기 위한 순위조작을 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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