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첫 남북고위급회담이 오늘 오전 10시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시작됩니다.

이자리에서는 6·15 남북공동행사와 남북공동 연락사무소 설치, 이산가족 상봉 관련 적십자회담, 군사당국자 회담 일정 등을 논의할 될 것으로 보입니다.

회담에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비롯해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등이 참석하고, 북측 대표단으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김윤혁 철도성 부상, 원길우 체육성 부상 등이 참석합니다.

오늘 고위급회담은 남북이 판문점 선언 이행을 논의하기 위해 처음 마주 앉는 자리로, 당초 지난달 16일 열기로 예정돼 있었지만 북측의 일방적 취소 통보로 연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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