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현지시간으로 어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가진 고위급 회담 결과에 대해 “실질적 진전이 이뤄졌지만 아직 많은 일이 남아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뉴욕 맨해튼의 한 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북미가 합의에 이르려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과감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어 “김 위원장은 그 같은 결단을 내릴 수 있는 지도자이며, 앞으로 수주 또는 수개월간 우리는 그것이 이뤄질 수 있는지를 시험해보는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의 이 같은 언급은 실무접촉에서 의미있는 진전이 있었지만,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최종 합의에 이르려면 비핵화 문제에 관한 김 위원장의 과감한 결단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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