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오늘 워싱턴 DC로 이동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워싱턴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김영철 부위원장이 "아주 좋은 회담을 하고 있다”며 평가하면서 이같은 일정을 전했습니다.

북한 정부의 고위 인사가 미국의 수도를 방문하는 것은 지난 2000년 북한 조명록 차수 이후 18년 만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친서의 내용에 대해서도 “매우 긍정적일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고,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일정이 당초 예정대로 오는 12일 열리길 희망한다고도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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