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일가의 수백억대 상속세 탈루와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대한항공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검찰은 오늘 오전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 재무본부 사무실 등에 수사관 30여 명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일가의 탈세와 횡령, 배임 혐의와 관련해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이런 혐의를 포착하고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서울 중구 한진빌딩 등을 압수수색했고, 또 28일부터는 한진 관계사 등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