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경영진 일가족의 갑질 행보와 국민적 비판에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를 밝혔습니다.

올해 전국 땅값이 평균 6% 이상 오르면서 5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경제뉴스 종합, 박성용 기자입니다.

 

경영진 일가의 일탈로 대한항공 주식이 하락세를 보이자, 2대 주주, 국민연금이 주주권을 행사하겠다고 나섰습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오늘 회의를 갖고 “국민들 우려를 해소하고 수익성 하락에 대처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위원장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의 제안에 따른 이번 결정은 대한항공 주주로서 수익성 하락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면서, 한편으로 경영진에게 신속한 사태해결을 촉구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올해 전국 땅값이 평균 6% 넘게 오르면서 5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올해 전국 지가 상승률은 지난해 대비 6.28%로, 1년 전보다 상승폭이 0.94% 포인트 커졌습니다.

이는 2013년 이후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한 겁니다.

권역별 상승률을 보면 제주가 전년대비 17.5% 올라 가장 높았고, 부산과 세종, 대구가 뒤를 이었습니다.

 

한반도 해빙 분위기를 타고 남북 경제협력 활성화가 기대되면서 혜택이 예상되는 종목 위주로 투자하는 '통일 펀드'가 잇따라 출시되고 있습니다.

새로 선보이고 있는 펀드들은 지난해 까지 기존 펀드를 재정비하거나 새로운 투자종목을 발굴해 투자하는 펀드로 출시되고 있습니다.

이 펀드들은 그동안 수익률이 높지 않아 청산이 논의될 정도였지만, 급격한 남북해빙무드를 만나면서 문의가 잇따르자 운용사들이 발빠르게 움직인 결과로 풀이됩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어제 종가보다 48.22포인트 내린 2,409.03에 장을 마쳤습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4.14포인트 오른 874.22에 마감했습니다.

BBS 뉴스 박성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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