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연 :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후보 
□ 진행 : 전영신 기자

▷전영신: 6.13 주인공은 나야나 6.13 지방선거에 출마한 수도권 기초자치단체장 후보들 만나서 정책과 비전 들어보는 시간이죠. 오늘은 다시 경기도 정치 1번지인 수원시로 가보겠습니다. 3선에 도전하시는 더불어민주당의 염태영 수원시장 후보 연결돼 있습니다. 염 후보님 안녕하십니까? 

▶염태영: 예 안녕하세요.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후보 염태영입니다. 

▷전영신: 먼저 출마의 변 한 말씀 하신다면은요? 

▶염태영: 수원은 더이상 기초자치단체로 보기 어려울 만큼 그 규모와 위상이 높아졌습니다. 또 책임도 커졌다고 할 수 있죠. 우리 시는 대한민국 지방분권을 이끄는 맏형 역할도 해야 되고요. 경기 남부권 지방자치단체들의 중심지 거점 역할도 해야 됩니다. 특히 우리 시의 오랜 과제였던 일들을 앞장서서 해결해야 되는데 이를테면 수원특례시를 실현한다든지 수원 화성 군공항 이전 사업을 이제 본격 추진해야 한다든지 마이스 산업 더 나아가서 글로벌 도시 수원으로써의 도약을 하는 이런 굵직한 현안들을 이끌어야 됩니다. 그래서 지금까지는 한국 자치단체들이 경험해보지 않았던 새로운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노련한 선장의 지혜, 경륜 이런 거를 갖고 시민들께 능력과 깨끗함을 겸비한 인물을 원하고 있는 거에 대한 제 나름의 대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영신: 수원시에서는 그동안 3선 시장이 한 번도 나오지 않았었죠? 

▶염태영: 예 두 번씩 하신 선대 시장님이 두 분 계셨습니다. 

▷전영신: 지역민들이 3선에 대해서는 좀 부정적인 시각이 있어서인가요? 왜 그렇다고 보십니까? 

▶염태영: 제가 3선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전체적으로 여론조사를 하다보면 저에 대해서는 그렇게 부정적이지 않은 걸로 드러났고요.

▷전영신: 아 예.

▶염태영: 예 그 이유는 지난 8년 동안 시민만 바라보고 달려왔다고 자부하는 제 뜻과 마찬가지로 제가 열심히 일해온 거에 대해서 3선에 대한 거부감보다는 오히려 더 일을 완수시켜달라고 하는 그런 여론이 더 높았다 보여집니다. 그동안 시민이 주인이 되는 풀뿌리 민주주의, 또 경제적 활력이 넘치는 도시, 또 사람이 반가운 휴먼시티 수원 이런 약속에 대해서 나름대로 열심히 했고 또 기초지자체 최초로 수원 고등법원 고등검찰청 유치를 했고 또 수원 화성 군공항 이전에 법적 토대를 마련했고 또 예비 이전 후보지까지 선정이 됐어요. 또 수원 컨벤션센터 관리와 같은 각종 숙원사업을 해결해서 이런 것들에 대해서 시민들이 나름대로 긍정적인 평가를 하셨다 이런 생각이 들고요. 앞으로 제가 지금 지난 7년간 야당 시장으로서 여러 가지 어려운 점이 많았는데 이제는 문재인 정부의 강한 3선 여당 시장으로서 이러한 숙원사업들을 마무리를 차질 없이 해달라고 하는 그런 뜻으로 읽혀집니다. 

▷전영신: 정미경 자유한국당 후보가 이 시간 인터뷰를 통해서 염태영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심판받을 거다라고 했거든요. 여기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이십니까? 

▶염태영: 예. 선거를 통해서 누구든지 선택받는 거고 또 선택받지 못하는 거죠. 그 표현을 그분은 과격하게 하신 거 같은데 저는 뭐 거기에 크게 유념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수원시장 선거만 네 번째 합니다. 저는 어떤 선거든지 이제까지 공명선거 정책선거를 해왔고요. 이번의 선거도 지난 8년에 대한 평가를 조용히 받는다는 심정으로 준비를 했습니다. 그분은 의욕이라는 표현으로 도를 넘는 네거티브 공세를 일관하고 있는데 제가 일일이 다 차단할 수는 없지만 현명한 시민들이 잘 판단해주실 거로 생각하고요. 조금 전에도 어느 시민의 목소리처럼 네거티브하고 의혹 제기하고 비방만 하는 이런 선거는 하지 말아야 되지 않겠습니까? 저는 그런 생각을 하고요. 네거티브 자체 걱정보다는 선거판에 대한 시민들의 이렇게 우려와 또 불쾌감 이런 것들을 만들어선 안 된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모든 것을 상식 밖으로 해석하고 공격하는 일들이 벌어져서 참 씁쓸합니다만 현명한 유권자들께서 판단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전영신: 만약에 이번에 또 당선을 하시면 수원시 최초의 3선 시장 타이틀을 얻게 되시는 건데요. 어떤 시정을 펼치고 싶으세요? 

▶염태영: 저는 수원특례시가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수원특례시는 예전에 몸이 작았던 아이가 지금 몸이 커서 어른이 됐는데도 여전히 예전 옷을 입고 있는 거거든요. 인구가 우리가 125만으로 울산광역시보다 많아졌거든요. 그에 비해서 1인당 공무원 1인당 지금 수가 우리가 두 배가 넘고 반대로 예산은 울산이 수원의 두 배가 넘습니다. 시민의 입장에서 보면 심각한 차별이죠. 그래서 각종 행정상 민원처리가 지연될 수밖에 없는데 이런 것들에 대해서 우리 시는 이제 몸에 맞는 옷을 입는 특례시 실현을 위해서 꼭 이번에 미래 발전에 주춧돌을 놓는 심정으로 해야 된다 이렇게 봅니다. 

▷전영신: 수원특례시 실현을 강조하시는 이유가 있습니까? 

▶염태영: 예. 실제적으로 수원은 기초자치단체 규모를 이미 넘어섰습니다. 우리 기초자치단체는 장벽 때문에 시민들의 필요에 부응할 수가 없었어요. 각종 행정상 민원처리가 지연되고 또 주민들을 위한 여러 가지 집결 사업도 결정권은 우리가 행사하지 못합니다. 독자적 사업이 불가능하고요. 예산과 재정 조직 권한에서 워낙 심각한 불이익과 불편함을 현재 겪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했던 백만 도시 특례 우리만이 아니라 수원, 창원, 고양, 용인 같은 도시들이 해당되는데 광역시에서 분리되는 게 아니라 기초자치단체이면서도 행정적 재정적 조직 권한에 일부 특례를 주는 거거든요. 그것은 우리나라만이 아니라 일본, 영국, 독일 선진 분권국가는 이미 다 하고 있는 일이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여당의 3선 시민의 시장으로서 꼭 해결해야 될 과제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전영신: 수원시가 당면해 있는 가장 시급한 문제 한 가지만 꼽으신다면 어떤 부분이라고 보세요? 

▶염태영: 수원 화성 군공항 이전입니다. 이것은 국가 안보 차원에서도 반드시 이행돼야 될 사업이고요. 수원 시민들은 60년 동안 소음 피해뿐만 아니라 수원의 동서 간에 불균형 발전의 원흉이 돼 왔습니다. 지금은 상당히 진척이 돼서 이전 예비 후보지까지 발표돼 있기 때문에 민선 7기 임기 내에 이 예비자를 떼어내는 그래서 본 이전 후보지로서 선정과 그에 따른 여러 가지 사업을 하는데 기존 공항 부지에는 그러면 수원형 실리콘벨리가 될 스마트폴리스를 조성해서 미래 수원의 먹거리 산업의 중심지로서 기반을 만드는 것도 분명히 중요한 일이다 생각합니다.

▷전영신: 우리 청취자분들께서 문자 메세지를 보내주고 계십니다. 염 시장님 나오셨네요 반갑습니다. 제가 선거판 우려가 있어서 응원 문자는 좀 제가 빼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다른 분께서도 공정한 선거가 되기를 바라고요. 시장님이 되신다면 초심 잃지 마시고 수원을 위해 힘써주십시오. 이런 문자 메세지들 주고 계시네요. 끝으로 왜 이번에도 염태영이어야 하는지 지지 호소하실 시간 1분 정도 드리겠습니다.

▶염태영: 지난 8년간 수원시장으로서 최선을 다해서 많은 변화를 이끌어왔습니다. 그렇지만 복지나 교육 부분에서는 자치제도의 한계로 또 지방 정부 기초자치단체라는 한계도 절감했습니다.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수원 특례시와 같은 지방분권이 필요한 시점이고 또 문재인 정부는 지방 분권을 강화하겠다는 여러 가지 공략을 갖고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저는 이제 결실을 맺을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방분권 강화의 시대, 지방자치의 선도 도시 수원으로서 저는 수원특례시와 수원 군공항 이전과 같은 특별히 경험과 노련함이 필요한 이러한 시장이 이룰 수 있는 일을 제가 꼭 마무리 해야 된다는 생각합니다. 수원 발전이 여기서 멈추지 않고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 또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전영신: 예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염태영: 감사합니다.

▷전영신: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수원시장 후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