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군구 땅값이 평균 6% 이상 오르면서 5년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1월 1일 기준 산정해 내일(31일)자로 공시하는 '개별공시지가'를 종합 발표했습니다.

올해 개별공시지가에 따르면, 땅값 상승률은 2013년 3.41%에서 꾸준히 올라, 2016년 5.08%를 기록하며 5%대를 깬 데 이어 올해 6.28%로 6%대로 올라섰습니다.

이는 정부와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과 함께 평창 동계올림픽 기반시설 확충 등을 위한 토지 수요가 증가하고, 제주와 부산 등지의 활발한 개발사업 등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습니다.

시·도별로 제주가 17.51% 오르며, 전국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 부산(11.0%)과 세종(9.06%), 대구(9.03%), 울산(8.54%), 광주(8.15%) 등 10개 시·도가 전국 평균(6.28%)보다 상승률이 높았습니다.

그러나, 경기(3.99%)와 대전(4.17%), 충남(4.33%), 인천(4.57%), 전북(5.52%) 등 7개 시·도는 전국 평균(6.28%)보다 땅값 상승률이 낮았습니다.

개별공시지가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 또는 해당 토지가 소재한 지자체 민원실에서 내일(31일)부터 다음달(7월) 2일까지 열람하고 이의신청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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