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    연: 자유한국당 김기현 울산시장 후보

□ 진    행: 박상규

□ 프로그램: BBS울산불교방송 아침저널3부 (FM 88.3Mhz / 월~목: 08:30~09:00)

▷ 자유한국당 김기현 울산시장 후보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후보님 안녕하세요 ?

▶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김기현입니다.

자유한국당 김기현 울산시장 후보. 김기현 후보 캠프=BBS불교방송.

▷ 요즘 유권자들 많이 만나실텐데.. 주로 어떤 얘길합니까?

▶ 많은 분들이 나라걱정을 많이 합니다.
나라가 이래서 존립이 제대로 보장되겠느냐?
경제문제, 일자리 문제, 특히 청년 일자리 문제에서는 매우 심각한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영업자들은 굉장히 힘들어서 곧 숨이 넘어 갈 정도라며 합리적 보수후보가  뒷심을 발휘해서 꼭 당선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신신당부하고 있습니다.

▷ 재선에 도전하는데.. 출마의 변부터 들어볼까요?

▶ 4년여동안 울산은 계속 경제가 어려웠는데요. 조금씩 회복되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숙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자칫하다 '한국판 말뫼'의 눈물이 나오지 않도록 지난 4년동안 절박한 심정으로 경제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주력산업의 경쟁력 향상과 미래 신산업 육성에도 많은 노력을 했는데요.
국내 우량기업으로부터 사상 최대인 15조원을 유치해 2만 5천개의 일자리를 만들었고 신산업 육성을 위해 17개 연구기관을 집중적으로 확충했습니다.
처음 시장에 당선됐을때 12개가 가동중이었는데, 시장 재임중에 17개를 오픈하거나 곧 오픈할 예정입니다.
이것은 울산의 미래 신산업의 육성과 4차 산업혁명시대 울산의 재도약하고 상승 반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습니다.
4년동안 방향을 설정하고 바닥을 다졌기 때문에 이제는 방향을 고민할때가 아니라 속도를 낼 때입니다.
속도를 낼때는 씨앗을 뿌린 농부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계획을 세우고 고민하고 추진해왔던 제가 위기에 필요한 지도자고 일꾼이라 생각합니다.
옛말에 '전쟁중에는 장수를 바꾸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임진왜란 때 똑같은 조선의 수군을 가지고 원균은 대패하고 이순신은 대승했는데요.
위기에는 항로를 잘 알고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경험을 갖춘 제가 적임자라고 생각해서 출마하게 됐습니다.

자유한국당 김기현 울산시장 후보가 지지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김기현 후보 캠프=BBS불교방송.

▷ 후보님이 생각하는 가장 큰 지역 현안은 무엇입니까?

▶ 일자리가 제일 중요합니다.
가장 큰 고통은 일자리에서 비롯되고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것도 일자리와 직결돼 있습니다.
민선 7기는 모든 공약이 일자리와 직접 연결해서 추진되야 하는데요.
일자리는 기본적으로 공공부문에서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기업에서 만드는 것입니다.
공무원을 많이 채용하는 것이 아니라 우량기업과 뛰어난 기술을 가진 기업들이 투자를 계속 할 수 있도록 투자유치를 지속적으로 해나가고 4차 산업혁명시대에 3D프린팅 산업, 게놈 기반 메디컬 산업, 미래자동차 산업, 수소경제 산업, 2차전지 등 에너지 신산업 시장재임시절 계속 추진해 온 산업들을 잘 추진해 나가면 앞으로 산업수도 위상 회복은 물론 일자리도 풍부하게 늘어날 것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작년에 '울산방문의 해'를 하면서 울산 관광산업에 노력을 기울였는데, 방문객이 전년도에 비해 3배 700만명으로 늘어나는 큰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것은 관광산업이 성장잠재력이 충분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볼 수 있는데요.
관광산업 인프라 구축에 많은 노력 중입니다.
'영남알프스 행복케이블카 사업'은 일부 진보진영과 여권인사가 반대해서 계속 늦춰지고 있는데, 울산의 미래를 위해 반대를 철회하고 조기에 설치할 수 있도록 도와줬으면 합니다.
또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과 짚 라인, 에어보트 등을 태화강에 운영해 관광자원화 하고, 전시컨벤션센터를 활용한 마이스산업도 해나가면 결국 관광과 마이스 등 서비스산업에서 많은 일자리가 창출됩니다.
그리고 기업가 정신도 중요합니다.
울산은 고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의 개척자 정신, 기업가 정신이 울산을 만드는데 큰 역할을 했는데요.
창조적이고 도전적인 기업가 정신이 많이 시들어졌다는 그런 우려가 있습니다.
청년들이 창업을 활성해 나가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가지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히 할 수 있도록 창업펀드, 빌려주는 방식이 아니라 투자하는 방식의 창업펀드를 획기적으로 확충하고 창업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방세를 감면하는 등 청년창업을 활성화 하겠습니다.
미국 실리콘밸리의 경우 도시 전체가 새로운 아이템을 찾는 청년들로 북적되면서 전 세계의 유명한 도시가 됐는데요,
울산도 그런 형태로 기업가 정신을 북돋을 필요가 있습니다.

▷ 주요 공약 가운데 첫 번째가 복지분야입니다. 일자리와 신산업 등 경제가 아닌 복지가 첫번째 공약입니까?

▶ 첫번째라기 보다는 4차산업 혁명을 선도하는 울산을 만들겠다가 제일 중요한 공약입니다.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주력산업의 고도화, 첨단화 시켜나가고 4차산업혁명을 견인할 신산업 진출해서 큰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요.
그것을 이루기 위해 청년문제를 시급히 해결해야 합니다.
청년들이 워낙 어렵다 보니 결혼, 출산 등을 꺼리면서 다양한 문제로 도시를 떠나고 울산이 고령화되고 있습니다.
가장 큰 목표는 4차산업 혁명을 선도하는 울산을 만들기 위해 당면과제인 청년들이 좌절하고 고민하는 문제를 지원하기 위해 공공조리원을 만들고 산후조리원을 지원하는 등 아이를 낳고 울산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겠다는 것입니다.

▷ 울산이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 울산은 다른도시와 달리 훌륭한 제조업기반을 갖고 있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을 중심으로 소재와 부품 관련 기업이 완비되어 있고요.
기존 제조업 기반을 토대로  4차산업은 새로운 산업이 아니라, 융합해 발전시켜 나가기 때문에 울산은 매우 유리합니다.
3D프린팅과 미래 자동차 기술, 특히 2차전지 산업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대학연구소인 유니스트 2차전지연구소 등이 있어 울산은 기존 산업과 연계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 시장 재임시절 문화부문에 많은 공을 들였는데요. 문화 관광분야에서 답을 찾았습니까?

▶ 문화관광은 기본적으로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습니다.
관광은 체류형으로 가야 하기 때문에 숙박시설 확충 등 1박 2일의 체류형 관광객 유치가 중요한데요.
관광객 유치를 위해 와이파이를 무료로 울산전역에 보급해 와이파이 천국을 만들겠습니다.
이를 통해 젊은층을 집중 공략하고 시민들에게 통신비 획기적으로 절감해 정주여건 개선에도 도움을 줄것입니다.

▷ 최근 시장 출마이후 울산경찰의 수사가 잇따라 진행되고 최근에는 민주당 송철호 후보를 고발하기도 했는데.. 이 부분 말씀해주시겠습니까?

▶ 그동안 경찰수사는 법원과 검찰에서 기각되고 경찰에서 검찰로 기소의견을 보낸 것은 반려되는 등 전혀 신뢰할 수 없습니다.
한마디로 유력후보에 대한 흠짐내기에 불과합니다.
송 후보 고발은 캠프에서 배포한 홍보물에 취득하지 않은 부동산을 취득하고, 민간인 신분에 있던 일을 고위공직자 재직시절에 한 것처럼 허위사실을 유포하면서 마치 부도덕한 일을 한 것처럼 거짓말을 하는 등 명백한 흑색선전이구요.
특히 말도 아닌 문서를 통해 한 것은 여당 후보로서 할 일은 아니라는 생각에 반드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 마지막으로 유권자에게 하고싶은 말이 있다면요?

▶ 시장은 일하는 자리입니다.
4년 내내 죽도록 일만 했을 정도로 열심히 했습니다.
특히 위기의 시대에는 한을 풀기 위한 자리도 아니고 가문의 명예를 위한 자리도 아닙니다.
그동안 경험과 노하우, 지역을 잘 이해하는 젊고 능력있는 김기현이 마무리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시민들의 따뜻한 지지와 성원을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지금까지 자유한국당 김기현 울산시장 후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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