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격인터뷰> 
□출연 : 신용한 충북도지사 예비후보
□진행 : 이호상 기자 
□프로그램 : [청주BBS 충청저널 967/ 5월 30일(수) 08:30~08:54(24분) 
□주파수 : FM 96.7MHz. 

이호상(이하 이) : 직격인터뷰 시간입니다. 오늘은 바른미래당 신용한 충북도시자 후보 연결했습니다. 
신 후보님 나와 계시죠, 안녕하십니까. 

신용한(이하 신): 네, 안녕하세요. 신용한입니다.

이 : 요즘 TV토론회 보니까 연일 3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시종 후보를 공격하고 있던데 말이죠. 
이 후보의 지난 8년 동안의 충북도정을 다시 한 번 평가 해주시겠습니까?

신 : 많은 분들께서 현장에서 만나보면 지난 8년 동안 충북도정에서 특이한 게 없다, 특별한 게 없다, 무난하다 라는 평가를 해오고계십니다. 
맞습니다. 특별한 거 없이 무난하게 오신 것 같습니다. 저 신용한은 온고지신을 서브 슬로건으로 걸었습니다. 좋은 것은 제가 계승 발전시키고 잘못된 것들은 과감하게 개혁 발전시키겠다. 지난 8년을 돌아보면 우리가 다 알 듯이 MRO사업 포기, 에코폴리스 무산, 오송역세권 중단, 이란 2조 투자실패 등등 포기, 실패, 이런 단어가 유독 많습니다. 그런데 토론 등을 통해서 하다보면 우리 이시종 후보께서 깨알같이 소수점 숫자까지 대면서 도정 홍보를 할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그 이면에 삶의 질, 도민들이 만족하는 행복에 대한 지수들은 굉장히 체감적으로 안 좋아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서 자살율 1위라든지, 노인 자살율 1위라든지, 고위험 음주 등이 최고 높다든지 이런 것들을 보면 그만큼 우리 충북도민들이 스트레스가 많다든지 삶의 질에 대해서 만족하지 못하다는 그런 것들을 알 수 있거든요. 
그래서 결론적으로 보면 지난 8년 동안 삶의 질의 만족 이런 것들이 채워지지 않는 가운데서 특별한 인프라 구축이라든지 이런 거 없이 어떤 경제적인 숫자, 성과에 집착해서 왔는데 4% 경제라고 해놓고 아직 그것도 달성이 안됐는데 다시 5%를 주장하는 이런 모순적인 상황에 와있습니다.

이 : 신용한 후보께서 박근혜 정부 시절 청년위원장, 장관급이었습니다. 대통령직속청년위원장을 지낸 건 사실이었는데요. 근데 오히려 박근혜 정부 시절에 청년실업이 증가했습니다. 
그에 대한 책임도 신용한 후보님께 있지 않나 싶은데 이 부분 어떻게 답변하시겠습니까?

신 : 저도 일자리, 경제, 취업, 창업 전문가로써 최선을 다해 일했지만 미처 부족한 부분이 분명히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저희 국민들이 다시 봐야 될 것은 박근혜 정부 시절에만 청년실업률이 올라간 건 아니고 노무현 정부 이후에 계속해서 지난 17년여 동안에 청년실업은 상승했습니다. 이번 문재인 정부에서도 청년실업률이 9.8%, 지난 3월말에 11.6%까지 상승해서 1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과연 이런 것들이 현재 대통령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일이냐 하는 문제들이 있습니다. 
왜 그러면 이런 현상이 생기냐면 일자리 문제는 단순한 한 가지, 두 가지 원인으로 된 게 아니라 산업구조, 교육구조, 노동시장 구조 등등의 구조적원인으로 아주 뿌리 깊게 복합적으로 작용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특정 정부나, 특정 사람의 책임을 지우기가 상당히 어려운 측면이 있고, 그래서 국민적 총의를 국민의 큰 뜻을 다 모아서 지혜롭게 풀어나가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지금 당장 단적으로 어제 오늘 나오는 뉴스만 봐도 최저시급 문제 등등에 의해서 서민들의 일자리가 더 없어졌다 라는 분석들이 빗발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하면 최저시급 문제 같은 경우 지난 정부보다 지금 현 정부 들어와서 급격하게 16%이상 올라가면 생긴 일들인데 특정 정부에게 그렇게 할 수 있느냐, 결국 중요한 것들은 4차 산업혁명시대, 글로벌 무한경쟁 시대에 맞게 이런 구조적인 문제들을 국민들에게 소상히 설명 드리고 구조적인 것은 구조적으로 풀어나가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이 : 알겠습니다. 신 후보께서도 이런 공약을 했습니다. 고등학교 무상급식 문제거든요. 
이 무상급식 문제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실현방안을 설명해주시겠습니까. 

신 : 지금 현재 충북이 무상급식에서 약 391억원 정도 예산을 쓰고 있고 다시 고등학교까지 전면적으로 한다면 약 460억원 정도가 소요 되서 약 1500억원 정도가 소요가 된다 라고 추산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시종 후보께서는 지난 민선6기 인수위 때 그걸 검토하다가 460억원 이상 들어가는 예산에 대한 재원 조달 방안이 어렵다고 해서 포기를 했다가 다시 이번에 공약으로 걸으셨습니다. 
저는 전면적인 무상급식은 지금으로써 충북예산으로 쉽지 않다, 그렇다고 보면 소외지역, 취약계층, 다둥이가정 등등을 우선적으로 해서 순차적으로 고등학교 무상급식을 확대해 나가겠다. 특히 지금은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부분이 아주 크게 대두돼있습니다. 인근 충남 같은 경우는 61%를 친환경 농산물로 공급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충북은 약 24%만 그렇게 되고 있는데 충남이 그렇게 높게 된 것은 광역학교급식지원센터가 설치돼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무상급식에 대한 컨트롤타워가 새롭게 형성돼있습니다. 저희 충북에도 반드시 광역학교급식지원센터를 설치해서 무상급식에 대한 전체적인 컨트롤타워를 다시 설정하고 그를 통해서 아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공급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이 : 그러니까 고등학교 무상급식 문제는 일괄실시보다는 순차적으로 확산 실시하는 게 맞다 그 말씀이신 거죠.

신 : 네.

이 : 후보님 다소 민감한 질문 한 가지 드리겠습니다. 최근 도지사 선거전에서 말이죠.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이 한 가지 급부상을 했는데 바로 후보 매수설이라고 언론이 표현하고 있습니다. 
혹시 자유한국당 박경국 후보 측으로부터 신 후보님께서 사퇴를 하면 정무부지사 자리를 주겠다 라는 제안을 받으신 적 있습니까?

신 : 제가 이 부분은 지난 25일자 한 언론 기사에 ‘박 후보의 측근은 박경국 충북지사, 그리고 신용한 정무부지사 카드를 제안했는데 신용한이 받지 않았다.’ 라고 한 언론에 인터뷰를 하면서 촉발이 된 문제입니다. 
그런데 이 부분은 언론 기사와 달리 박경국 후보님 측에서 전혀 사실 무근이다, 이렇게 되면서 단순하게 YES냐 NO냐의 문제가 아니라 한 사람의 정치 인생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법적인 측면의 책임까지 가야 하는 상황에 와 있습니다.
저는 그동안 기자회견을 통해서 단순히 승패 논리만 집착해서 진행하는 정치공학적 선거공학적 단일화에 단호하게 반대 한다, 과연 누가 미래 충북을 책임질 지도자 감인가에 대해서 지역민들에게 알려드리고, 그래서 지역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깜깜이 선거도 방지하는 정책 토론회를 하자 누차 제안을 해왔었습니다. 물론 그게 거부되고 무시되고 하면서 지금까지는 왔었죠.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정치는 품격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 후보님, 앞서 한 언론에 인터뷰 언급을 하셨는데요. 직접 인터뷰 하신 거였죠?

신 : 저는 제 입장을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선관위 등 관계당국에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관계당국 조사에 진실에 입각해서 성실하게 답변 드리고 제 발언에 대해서 책임지겠다. 그런데 이 부분은 최초 원인 제공자인 박경국 후보님 측에서 정확하게 말씀드리는 게 맞겠다. 저는 지금으로써는 조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입장에 대해서는 달리 말씀드리기는 도리가 아닌 것 같다 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 : 알겠습니다. 한 언론관의 인터뷰 언급을 하셨습니다. 그 인터뷰가 사실이라는 말씀 아니겠습니까? 그 얘기는 제안을 받았다고 저희가 이해 할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신 : 조사기관에 진실에 입각해서 성실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 조사 받으셨습니까?

신 : 노코멘트 하겠습니다.

이 : 알겠습니다. 품격 있는 후보 말씀을 하셨는데, 도지사 선거가 이렇게 후보 매수설에 휩싸이다보니까 직접 당사자가 신 후보님이시니까 제가 여쭤봤고요.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최근에 청주공항에서 북한의 각 공항의 하늘 길을 연결해보겠다 라는 공약을 신 후보님께서 제시를 하셨거든요. 
어떤 의미인지, 구체적으로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신지 설명을 해주실까요?

신 : 통일시대를 맞이해서 이제 H축이라고 해서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에게 문서를 전달을 했습니다. 새로운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이라고 해서요. 거기에는 이시종 후보님께서 주장하시는 강호축이란 게 빠져있었고요. 그렇다면 예산이 한정되어 있는데 과연 예산 수입 대비 효익에 대해서 분석을 해서 그게 최우선이라고 하면 당연히 하고 그런 것들이 아니라고 하면 지금 우리가 잘했다고 자랑은 했지만 실질적으로 효율화되지 못한... 예를 들어서 청주 공항, ktx오송역 우리가 자랑은 했지만 실질적으로 충북에 큰 효과를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을 한반도 평화 통일시대에 맞춘다면 청주가 중부권 거점도 공항이 돼서 북한의 신의주, 평양, 남한의 부산 제주 등등을 연결하는 허브공항으로서 인적교류, 물적교류의 중심 역학을 하자 이런 뜻입니다.

이 : 후보님, 한 가지만 더 여쭤보겠습니다. 상대 후보인 이시종 지사의 강호축 건설, 박경국 후보의 한반도 평화고속도로건설 공약을 평가한다면 어떻게 평가 하시겠습니까?

신 : 강호축은 강원도와 호남을 잇는 중심을 그래서 고속철화 한다는 뜻인데요. 그걸로 인해서 어떤 산업적 경제적 효과가 충북에 미치는지에 대한 분석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 명확히 해주시면 좋겠고요.
박경국 후보님이 말씀하시는 평화고속도로는 이미 제2경부 서세종이냐 동세종이냐 논란인데 이 부분은 인접 지역 간의 갈등문제 부분에 해결이 우선적으로 고려돼야 됩니다.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 병행해서 헤쳐 나가야 되는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이 : 알겠습니다. 치열한 선거전이 치러지고 있습니다. 앞서 신용한 후보님께서 품격 있는 경쟁, 품격 있는 선거운동을 언급을 하셨는데요. 
신 후보님 이번 선거전 건투를 빌도록 하겠습니다.

신 :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 : 네,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바른미래당 신용한 충북도지사 후보를 만나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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