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3/10 원명진오.
검찰 인사 이르면 내일 총장인사와 함께 단행(종합)

당초 오늘로 예정됐던 검찰 간부직 인사가
김각영 검찰총장의 사퇴에 따라
이르면 내일쯤 총장 인사와 함께 단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오전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검찰 간부 인사를 잠시 미루고
신임 검찰총장 인사와 함께 하는게 어떻겠느냐“는
문재인 민정수석의 건의에 대해
“강금실 법무장관이 오늘
검찰 내부 의견을 수렴할 예정인 만큼
내일 검찰총장 후임과 검찰 고위직 인사 여부를
결정하는게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관련해 송경희 청와대 대변인은
노 대통령이 오늘로 예정돼 있던 검찰 인사를
하루 늦출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검찰총장의 경우 인사청문회 대상이어서
조금 더 늦춰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노 대통령은 또 어제 평검사들과의 대화와 관련해
“특수하고 심각한 상황이어서
직접 토론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한 뒤
상상할 수 없는 발언들도 있었지만
문제삼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송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송 대변인은 이와함께 어제 토론회에서 나온
“고위 여권 인사의 검찰 압력” 발언과 관련해
사실여부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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