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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사이트] 한미 금리역전 “국내 외국자본 유출 가능성”3분기 금리추가인상은 "경제지표 추세적 악화 여부"가 관건
박관우 기자 | 승인 2018.05.29 18:00

[위]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018년 5월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개의하고 있다. [아래] 미 연방준비제도(FRB, Federal Reserve Board of Governors) 회의 모습 = 미국의 경제·금융 정책의 결정하고 실행하는 핵심기구이다. 특히 FRB의 금리정책은 전세계 통화 시세에 영향을 주고 있다.

 

 미국 금리가 한국 보다 높은 ‘역전현상’을 보이면서 ‘국내 외국자본 유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이 1~2차례 더 인상할 것이라는 예상과 함께 한국의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뉴스 인사이트 - 오늘은 '한미간 금리역전과 외국자본 유출 가능성' 등에 대해 박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최근 한국 보다 미국 금리가 높은 ‘역전현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격차는 25bp(1basis point=0.01%p), 즉 최대 0.25% 포인트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이 지난 3월 금리를 인상하는(1.5%~1.75%) 등 2015년 12월 이후 6번이나 금리를 올렸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한국은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 연속 금리를 동결(1.5%)했습니다.

통상, 금리가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유동성을 보이기 때문에 ‘금리역전’에 따른 외화유출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특히, 앞으로 역전 폭이 더 커지고, 장기화될 것으로 보여,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는 진단입니다.

자료사진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5월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려 개의하고 있다.

[인서트 1] LG경제연구원 이창선 수석연구위원의 말입니다.
[이미 한미간 금리차가 역전이 되었는데, 다음 6월에 미국이 추가 금리 인상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한미간 금리차 역전폭이 0.55%포인트 가까이 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미국 보다) 우리나라 금리 인상 속도가 늦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한미 금리 역전과 역전폭 확대는 장기간 이어질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러나, 한미간 금리격차에 따라 국내 외국자본이 급격하게 유출되지 않고, 통상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2008년 이후 추세를 보면, ‘미미한 영향’은 있었지만, 통계상 의미는 없었다는 분석입니다.

[인서트 2] KDI 한국개발연구원의 최우진 거시경제연구부 연구위원의 설명입니다.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VIX)이 증가하는 경우에, 외국자본 유출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 우리 경제는 3천 984억달러 규모의 외환보유액을 보유하고, 이는 단기채무의 3.2배의 규모이며, 이 나라 외국인의 대외 자산규모을 생각했을 때, 통상적인 수준을 넘어서는 금리인상이 국채 시장과 결합하는 큰 자본유출 가능성이 있어도,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수준으로 평가됩니다.]

통상 한국은행 금통위는 금리인상에 앞서 시그널을 보내고 있습니다.

즉, 소수의견을 개진한 다음 ‘차기 회의에서 인상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달(5월)에도 없었고, 다음달엔 금통위가 열리지 않기 때문에 당장 인상할 조건은 없습니다.

특히, 가계부채 부담에다 고용불확실성과 내수 부진 등으로 하방리스크가 커지면서, 추가 인상 전망도 낮다는 예상입니다.

그러나, 추세적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3분기(7월~9월)내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는 시각도 적지 않습니다.

[인서트 3] 자본시장연구원 백인석 거시금융실장의 말입니다.
[다음 금통위까지는 7월까지는 두달간 시간이 있기 때문에, 그동안 국내 지표가 부진했던 지표가 추세적인 여부를 판단하고, 대외요인 리스크 변화 상태를 봐서, 국내지표가 나빠졌던 것들이 추세적인 요인이 아니라 일시적인 요인이라고 판단되면, 3분기 정도는 금리를 한번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요, 저희도 개인적으로 봤을 때, 3분기에는 지표가 어느 정도 뒷받침된다고 하면, 3분기에는 금리를 한번 올릴 필요가 있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BBS 뉴스 박관우입니다.

 

 

 

 

 

 

박관우 기자  jw339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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