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태블릿PC 관련 보도가 조작됐다고 주장해온 미디어워치 대표 고문 변희재 씨에 대한 구속여부가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됩니다.

서울중앙지법 이언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 오전 10시30분부터 변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변씨는 '손석희의 저주'라는 이름의 책자와 미디어워치 기사 등을 통해 "JTBC가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과 공모해 태블릿PC를 입수한 뒤 파일을 조작해 최순실씨가 사용한 것처럼 보도했다"고 허위사실을 퍼뜨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변씨가 JTBC와 손석희 사장, 최순실씨 태블릿PC 관련 보도를 한 기자들의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보고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 혐의를 적용해 지난 25일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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