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훈 영남이공대학교 총장

□출연 : 영남이공대학교 박재훈 총장

□진행 : 대구 BBS 박명한 방송부장

 

박명한 앵커

직업교육의 거점대학으로 자리 잡고 있는 영남이공대학교는 7~80년대 우리나라가 산업 발전을 이루는데 있어 수많은 산업 역군을 배출해 왔는데요,

1970년대 영남이공대학교 모습

지난 1968년 개교 한 영남이공대학교가 올해로 개교 50주년을 맞았습니다.

파워인터뷰, 오늘은 영남이공대학교 박재훈 총장을 만나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총장님 안녕하십니까?

 

박재훈 총장

네 영남이공대학교 총장 박재훈입니다.

 

박명한 앵커

영남이공대학교하면 지역에서 모르는 분들이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나오셨으니 먼저 학교 소개 간단하게 부탁드리겠습니다.

 

박재훈 총장

네 우리 영남이공대학교는 ‘기술인은 조국 근대회의 기수’라는 기치아래 애국정신을 바탕으로 인간교육과 생산교육을 추진하여 민족중흥의 새역사 창조에 기여한다는 창학정신으로 1968년 영남대학교 병설 경북고등실업학교로 개교해서 우리나라 산업발전의 계와 같이하며 발전해온 대학입니다.

2012년 현재의 영남이공대학교로 교명을 개칭하고 올해로 개교 50주년을 맞이한 대학입니다.

1973년 자동차 학과 모습

박명한 앵커

올해가 개교 50주년이 되는 해군요. 네 그럼 총장님께서는 언제 이 영남이공대학교에서 재직을 시작하셨습니까?

 

박재훈 총장

저는 2001년도에 영남이공대학교에 교수로 부임 했습니다.

 

박명한 앵커

적지 않은 시간을 영남이공대학교와 함께하셨는데, 총장님께서도 감회가 남다르실 것 같습니다.

 

박재훈 총장

네 제가 영남이공대학교에 일원이 되었다는 것에 대해 당시에도 자부심을 느꼈었지만 올해 저희 대학이 개교 50주년을 맞이하는.. 작지 않은 역사를 가진.. 우리지역을 대표하는 대학에 저도 한 일원이라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박명한 앵커

50년이라는 시간은 짧지 않은 시간인데요.. 그래서 아마 많은 변화들이 있었을 것 같은데 가장 큰 변화라고 한다면.. 어떤 것을 꼽을 수 있겠습니까?

 

박재훈 총장

저희 대학이 1968년도에 개교 했을 당시에는 우리나라 최고의 대학으로 인식되었고 그 명예를 아주 긴 시간동안 누려 왔었습니다. 그런데 90년대 중반부터 저희 대학이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을 잘 못해서 우리가 초창기에 지녔던 그러한 명예를 잃어버렸던 그런 시절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10년 전부터 우리대학의 전 구성원이 합심해서 노력한 이래로 현재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문대학 그리고 학생들이 가장 만족하는 대학으로 과거의 영예를 되찾아가고 있는 대학입니다. 이것이 우리 영남이공대학교가 50년 동안 걸어온 발자취가 아닌가 그런생각을 해봅니다.

 

박명한 앵커

전국 최고의 대학이었다가 잠깐의 슬럼프가 있었지만 10년 전부터 다시 재도약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을 해주셨는데요, 그래도 영남이공대학교하면 취업이 아주 잘되는 대학이다. 이렇게 소문이 나 있습니다. 학생들의 복지, 창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요.. 좀 소개를 해주시겠습니까?

 

박재훈 총장

네 우리 전문대학은 고등 직업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는 대학입니다. 고등 직업교육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 학생들이 교육을 통해서 사회에 나갔을 때 직업을 가질 수 있게 교육을 시키는 기관이다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희 대학이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학생의 취업입니다. 그런데 단순한 취업이 아닌 학생들이 사회에 나가서 일을 하면서 평생을 그 직장에서 일을 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주고 찾을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우리대학이 가지는 가장 큰 목표입니다.

그래서 그 일환으로 우리 대학에는 지금 150여분의 교수님들이 계시는데 그중에서도 2~30년 이상 우리나라 여러 대기업에서 근무를 하시고 임원으로 퇴직하신 산학협력중점 교수님들이 열분 계십니다. 이분들이 특히 우리 학생들의 양질의 일자리를 찾고 개발하는데 아주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우리대학은 단순 취업률도 높지만 그것보다는 학생들이 만족하면서 취업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에 양질에 취업을 시키는데 노력을 많이 하는 대학입니다. 또한 이러한 취업을 잘 하기 위해서 학생들한테 교육을 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학생들이 대학생활을 하면서 잠시 놓치기 쉬운 대학의 낭만, 인성 이런 것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행사가 있는데 두드림 캠퍼, 별별체험, 컬쳐데이, 바비큐파티 학생들이 공부를 하면서 지칠 때 여러 가지 여가 생활이나 취미활동과 해보지 못했던 경험들을 할 수 있는 여러 가 지 많은 프로그램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학생들의 만족도가 전국 전문대학에서 높은 대학으로 학생들이 인식하고 있습니다.

 

박명한 앵커

재학중에 재밌게 공부하고 또 졸업해서 취업도 잘 되고 정말 좋은 대학 같습니다.

그리고 총장님께서는 학생들과의 스킨십도 중요하게 생각하신다고 제가 들었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개교 50주년을 맞아 영남이공대학교는 ‘한국고등직업교육 50년, 100년의 새로운 시작’을 캐치프레이즈로 정하고 새로운 CI도 선보였다.

박재훈 총장

저희 대학이 가장 목표로 내세우고 있는 것이 학생이 만족하는 대학, 청년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대학으로 만들어 가자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지금 어떤 생각들을 가지고 있고, 어떤 고민을 하고 있고, 학생들이 어떤 꿈을 꾸고 있는지.. 그리고 그 꿈을 이뤄주기 위해서 대학에서는 어떠한 지원을 하고 어떻게 노력을 해야 할지는 학생들을 직접 만나보고 학생들과 직접 부대끼면서 느껴보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저뿐만 아니고 우리 대학의 모든 교수님들이 과거 우리들이 어렵게만 느꼈던 교수님이 아니라 학생들한테 직접 다가가고 직접 학생들과 부대끼면서 생활하고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찾아내고 하는 것을 잘 하는 그런 대학으로 지금 저희들이 가고 있습니다.

 

박명한 앵커

네 그럼 총장님께서는 학생들과 어떤 스킨십을 하고 계십니까?

23개 학과 950여명의 신입생을 대상으로 총장과의 점심 미팅 위크 행사

박재훈 총장

당장 올해 3월 중순부터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점심시간에 미팅웤을 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대학에 들어와서 가장 적응하기 힘들고 방황하는 시기가 대학 입학하고 한 달에서 두 달 사이에 가장 많이 혼란을 느끼는 것이 사실입니다. 본인이 생각했던 대학생활과 직접 대학에 들어와서 생활하는 것에 차이로 인해 학생들이 방황하는데.. 직접 우리 신입생들을 만나보고 같이 식사를 하면서 학생들이 느끼는 애로사항이라든지 그리고 여러 가지 고민거리가 있다.라고 하면 이야기도 들어주고 조언도 해주는 그런 시간을 계속 갖고 있습니다.

 

박명한 앵커

그렇다면 신입생 모두를 만나 보시는 겁니까?

 

박재훈 총장

전체를 만날 수는 없기 때문에 과 단위로 선착순 40명을 신청 받아 하고 있습니다.

 

박명한 앵커

과 단위 40명이라고 해도 굉장히 많은 숫자일 것 같습니다.

 

박재훈 총장

저희들이 23개 학과가 있으니 총 1,000여 명의 학생과 만나고 있습니다.

 

박명한 앵커

총장님께서 총장으로 재직하시면서.. 교수르 재직하시면서 이건 꼭 하고 싶다.. 이루고 싶다.. 하는 게 있으신가요?

 

박재훈 총장

네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우리대학은 학생이 만족하는 대학 그리고 현재 우리나라 젊은 청년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대학으로 가고자 하는 것이 우리대학의 목표입니다. 그래서 모든 대구시민들이 그리고 우리나라 국민들이 영남이공대학은 나의 꿈을 이룰 수 있고 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주는 대학이다. 라고 인식할 수 있는 그런 대학을 만들고 싶습니다.

 

박명한 앵커

우리나라 최고의 대학으로 만들어 보고 싶다. 이런 소망이시군요.

그런데 이게 영남이공대학교만의 문제만은 아닌 모든 대학이 당면한 문제가 학령인구 감소 문제입니다. 이 문제 어떻게 대처해 나갈 계획이십니까?

 

박재훈 총장

지금 학령인구의 감소로 인한 우리나라 대학 고등교육의 위기가 도래할 것이다 하는 것은 모든 국민이 알고 있는 사항입니다.

물론 우리대학도 지난 몇 년 전부터 이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 모든 구성원들이 준비를 잘 해오고 있습니다. 저희 대학이 준비하고 있는 것은 가장 먼저 기본에 충실한 대학을 만들자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학생들에게 교육을 잘 시키는 대학 그리고 학생들이 오고 싶어 하는 대학을 만들자하는 것이 가장 기본입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3년 전부터 기숙형 대학 RC를 운영하고 있고 국제대학 인터네셔널 칼리지 IC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의 기본 개념은 교육의 위기는 교육으로 돌파하자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 위기 속에서 가장 교육을 잘 시키는 대학으로 우리가 남는 다면 그 위기를 잘 넘지 않을까 하는 부분입니다. 또 나아가서 학령인구가 감소한다는 것은 모두가 인지하는 사항입니다. 그래서 지금 재학생의 인원이 줄어든다.라고 하면 대학의 경영차원에서 우리는 전공 심화과정 산업체 위탁교육과정 그리고 평생교육과정 등 평생교육쪽으로 수학할 수 있는 인원을 유치하고 그리고 이제는 우리나라를 떠나서 전 세게 글로벌한 대학으로 발돋움해서 여러나라 유학생들을 유치해 우리나라 학령인구가 감소하는 것에 대처를 하고자 합니다.

지금 유학생 유치의 경우는 수년전부터 모든 구성원들이 노력한 결과 작년부터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박명한 앵커

몇명이나 와 있습니까?

 

박재훈 총장

지금 현재는 180여명의 학생들이 우리대학에서 수학하고 있습니다.

 

박명한 앵커

그렇군요, 이렇게 총장님도 열의를 가지고 계시고 또 영남이공대학교가 이제 좋은 성과를 내다보니까 대학 평가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제가 들었습니다.

 

박재훈 총장

네 저희들이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필요한 것이 제원입니다. 그래서 저희 대학은 교육부를 위시한 중앙정부에서 지원해주는 많은 지정지원 사업에 지원해서 가장 많은 재정지원을 받는 전문대학 중 하나입니다. 저희들은 매년 100역이상의 국가 재정을 지원 받아서 그 부분을 학생들의 역량을 개발하는데 다 쏟아 붓고 있습니다.

 

박명한 앵커

네 말씀을 나누다 보니 어느덧 인터뷰 시간이 다 되어가고 있습니다. 끝으로 청취자 분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리고 인터뷰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박재훈 총장

네, 우리 영남이공대학교는 우리나라 전문대학을 대표하는 대학이라고 저희들이 자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대구 시민들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그러한 대학으로 저희들이 계속 발전 시켜 나가도록 할 것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우리나라 사회는 분명히 학력 중심이 아닌 능력 중심의 사회로 바뀌어나갈 것이라고 저희들은 확신하고 있습니다. 어느 대학을 나왔다고 하기 보다는 본인이 어떠한 능력을 갖추었는가가 인정을 받는 사회로 갈 것이다.라고 믿고 있기 때문에 우리 젊은 학생들이 그러한 능력을 갖출 수 있게 할 수 있는.. 가장 잘 할 수 있는 대학이 영남이공대학교입니다. 시민 분들도 우리 영남이공대학교가 발전하는 모습을 함께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총장님 말씀대로 영남이공대학교가 앞으로도 지역 인재산실로 계속 자리매김하길 기대해 보고요, 총장님 바쁘실텐데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박재훈 총장

네 감사합니다.

 

박명한 앵커

파워인터뷰, 오늘은 영남이공대학교 박재훈 총장을 만나봤습니다.

 

● 코너명 : BBS 대구불교방송 ‘라디오 아침세상’ (2018. 5. 24)

(대구 FM 94.5Mhz, 안동 FM 97.7Mhz, 포항 105.5Mhz 08:30∼09:00)

● 인터뷰 : 박명한 기자

● 담 당 : 문정용 기자

● 출 연 : 영남이공대학교 박재훈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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