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서비스의 노조 와해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는 오늘 오전 박상범 전 삼성전자서비스 대표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박 전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노조 와해 최종실행자가 누구였는지,  노조파괴 활동 전반에 관해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박 전 대표가 노조와해 작업의 '윗선'으로 지목된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서비스 사이에 연결고리 역할을 한 것으로 의심하고 구체적인 지시·보고 관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노조대응 조직인 '종합상황실' 실장을 맡아 노조파괴 공작의 실무 총책임자 역할을 한 삼성전자서비스 최모 전무를 지난 15일 구속하고 삼성전자와 그룹 미래전략실이 관여했는지를 규명하는 쪽으로 수사망을 좁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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