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술품 최고가, 13개월 만에 또 자체 경신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평창동 서울옥션에 제25회 홍콩경매에 출품된 김환기 '3-II-72 #220'(1972)이 걸려 있다.

추상미술 선구자인 김환기화백이 지난 1972년 그린 붉은색 전면점화가 낙찰가 85억 원을 넘어서면서 국내 미술품 경매 최고가 기록을 다시 썼습니다.

'3-II-72 #220'은 오늘 홍콩 완차이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서울옥션 제25회 홍콩세일에서 우리돈 85억2천996만 원에 최종 낙찰됐습니다.

국내외 미술계 관심이 쏠렸던 낙찰가 기준 100억 원 돌파는 무산됐습니다.

직전 최고가는 지난해 4월 케이옥션 서울경매에서 김환기 푸른색 전면점화 '고요 5-IV-73 #310'(1973)이 기록한 65억5천만 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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