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통해 불가능 보도한 NYT 등에 "또 틀렸다' 일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의 다음달 12일 개최가 불가능하다고 전망한 뉴욕타임스(NYT) 보도를 '오보'라고 일축했습니다.

당초 예정한 날짜에 싱가포르에서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을 열어둔 지 하루만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6월 12일 회담 개최에 큰 무게를 싣고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 계정에서 "뉴욕타임스(NYT)는 존재하지도 않는 '백악관 고위 관계자'가 '만약 회담이 다시 살아나더라도 6월 12일 개최는 시간 부족과 필요한 계획의 양(量)을 고려할 때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면서 "또 틀렸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뉴욕타임스를 비롯한 미 언론은 '6·12 불가능설'의 진원지가 다름 아닌 백악관 고위 관계자의 브리핑이었다고 공개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가짜 출처' 주장에 맞섰습니다.

한편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백악관의 싱가포르 사전준비팀이 정상회담이 열릴 때를 대비하기 위해 예정대로 떠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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