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차 공판준비기일에도 출석
극단원을 상습적으로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윤택 전 연희거리단패 예술감독의 첫 재판에 피해자들이 증인으로 나섭니다.
서울중앙지법 황병헌 부장판사는 오늘 이 전 감독의 2차 공판준비기일에서 “다음 달 20일 첫 재판에는 모두절차와 함께 피해자 8명 중 먼저 두 명에 대한 증인심문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감독은 극단의 여성 배우 8명을 23차례에 걸쳐 성추행하고 지난 2016년에는 여성 배우의 신체 부위에 손을 댄 채 연기 연습을 시켜 우울증 등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공판준비 절차에는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없지만 이 전 감독은 1차 공판준비기일에 이어 오늘도 녹색 수의를 입고 직접 법정에 나왔습니다.
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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