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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 무기 연기...'한미공조' 절실
이현구 기자 | 승인 2018.05.25 15:35

 

< 앵커 >

다음달 12일 예정됐던 싱가폴 북미정상회담이 무산되면서 북핵 문제와 한반도 정세가 새로운 국면을 맞았습니다.

어렵게 마련된 남북 평화 정착의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냉철한 대북 접근과 굳건한 한미공조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현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워싱턴의 전격적인 북미정상회담 취소 결정이 한반도의 한밤을 충격으로 뒤덮은 다음날 아침.

서울 국방부 청사 옆 국방컨벤션에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과 서주석 국방부 차관이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한반도 평화체제와 신 한미동맹 정립’이란 주제의 세미나에서 이들 한미 안보 핵심 인사는 북미회담이 사라진 것은 아니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빈센트 K. 브룩스 / 한미연합사령관]

“우려를 안하는 이유는 기회는 분명히 있고, 북미회담의 기회가 지연된 것이지 완전히 없어진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서주석 / 국방부 차관]

“우리 정부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습니다.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된다면 세계사적인 사건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참석한 정치인과 외교안보 전문가들은 지나친 낙관론과 비관론을 함께 경계했습니다.

이번 돌발 위기를 딛고 평화체제로 가는 여정에서 한미간에 더욱 긴밀한 소통과 신뢰가 필수라는데 이념적,정파적 구분은 없었습니다.

[이종명 / 자유한국당 의원]

“평화협정 자체가 곧 전쟁의 종식이다, 평화다, 나아가서는 자유다, 이렇게 위험한 인식을 하는 것들이 전염병처럼...”

[김태영 / 전 국방부 장관]

“완벽한 평화체제가 성립되기 전까지는 완벽한 자주 국방력을 건설해나가고 동시에 한미동맹과 국제협력을 강화해야 할 것입니다”

세미나에서는 한미동맹과 주한미군 문제는 비핵화를 넘어 중장기 동북아 안보질서 구축 차원에서 고려돼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습니다.

[윤지원 교수 / 평택대학교 남북한통일문제연구소장]

“주한미군의 효율적 운영, 그리고 작전권의 새로운 확립, 연합작전 지휘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평택기지가 새롭게 출발하게 됐습니다”

국회에서도 북미회담 결렬 문제를 논의하는 마련돼 문정인 대통령 특보가 기조강연을 하면서 흔들림없는 평화 원칙을 역설했습니다.

현재 대한민국은 북미정상회담의 불씨를 살려 한반도 대전환을 이루기 위해서는 멀어진 북미를 다시 테이블에 앉혀야 할 상황을 맞았습니다.

북미정상회담의 갑작스런 무기 연기 사태는 우리 사회의 성급한 평화 무드에 경각심을 주면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우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BBS뉴스 이현구입니다.

이현구 기자  awakefish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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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익인간 2018-05-25 15:45:49

    남북한 정부는 미국.일본.중국의 한반도 위기 고착화 의도에 말려들지 말고. 남북경협과 교류를 즉시 추진해야 한다. 더이상 이민족들의 책략에 말려들지 말자. 우리가 협력하여 평화를 만들고, 북쪽의 민족들이 잘 살게 만드는게. 우리가 잘 사는 길이다. 평화에는 '피값'이 필요하다. 그걸 '돈'으로 해결할 수 있다면. 싸게 먹히는 것이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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