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달 1일 한국 세계기록유산 지식센터가 한국국학진흥원에 개소한다. 사진은 세계기록유산 유교책판. 안동시 제공

한국 세계기록유산 지식센터가 경북 안동에 있는 한국국학진흥원에 문을 엽니다.

안동시에 따르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IAC) 산하 교육연구소위원회가 세계기록유산 국가별 센터인 한국 세계기록유산 지식센터를 다음달 1일 한국국학진흥원에 개소합니다.

세계기록유산 지식센터는 세계기록유산 관련 자료의 수집과 데이터베이스 구축, 세계문화유산과 무형문화유산 우수사례를 세계에 전파하는 역할 등을 담당합니다.

개관을 기념해 이날 오후 2시부터 국내외 기록유산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국제학술대회도 열립니다.

지식센터 개관은 한국국학진흥원과 IAC 교육연구소위원회가 2016년 11월 한국 지식센터 설립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뒤 1년 반의 준비를 거쳐 개소하게 된 것입니다.

안동시는 이번 한국 세계기록유산 지식센터를 유치에 따라 향후 기록유산 관련 국제적 연대를 넓혀갈 예정입니다.

한편, 경북도와 안동시, 한국국학진흥원은 2015년 '유교책판' 6만4천226점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2016년에는 '한국의 편액' 550점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 목록인 아·태기록유산으로 등재시켰습니다.

또 올해에는 ‘만인의 청원, 만인소’ 2점을 아·태기록유산으로 등재 신청해 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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