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25일 경북도청 접견실에서 인도네시아 아흐마드 사에푸딘 서자바주체육회장을 접견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체육교류단이 오늘(25일) 경북도청을 공식 방문해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면담했습니다.

아흐마드 사에푸딘 서자바주체육회장 일행은 그동안 양 도시가 추친 해 온 체육교류사업의 주요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한 협의를 위해 오는 28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을 소화합니다.

내일(26일)은 영주 부석사와 경주 불국사를 찾아 문화탐방에 나선 뒤 27일에는 충북 충주시에서 열리는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참관합니다.

경북도와 서자바주는 10년전부터 체육지도자 해외취업, 전지훈련선수단 경북유치, 청소년 꿈나무의 스포츠 유학 등의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활발한 교류를 진행해왔습니다.

그 결과 경제, 통상, 문화 등의 분야에서 양 국의 문을 여는 우호교류협정을 지난 6일 맺고 신남방정책의 새 지평을 펼칠 또 하나의 거점을 마련했습니다.

또 같은 기간 후원기업 백송그룹과 서자바주체육회 간 서자바주의 체육인재육성후원협약(MOU)체결로 서자바주 체육진흥의 한축을 튼튼히 하는 체육인재발굴사업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스포츠를 통한 다양한 가치 창출에 양국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야한다”면서 “이번 방문을 계기로 협력사업이 더욱 구체화돼 새마을세계화사업, 경계통상협력, 문화관광 등에서도 폭넓은 발전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경북도는 전국 최초로 해외지도자를 인도네시아에 파견해 서자바주가 55년 만에 전국체전에서 우승하는데 기여했으며, 현재 복싱, 유도, 태권도, 사격, 레슬링 등 5개 종목, 6명의 해외체육지도자를 인도네시아에 파견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