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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이 끝나가는 시점에 금리인상 한 번 할 것"
양창욱 | 승인 2018.05.25 00:49

*출연 : 홍준표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원

*앵커 : 양창욱 부장

*프로그램 : BBS 뉴스파노라마 [인터뷰, 오늘]

양 : 홍준표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원님 나와계시죠.

홍 : 네, 안녕하세요.

양 : 네, 지금 기자 리포트로도 들으셨습니만, 금리를 동결한 이유가 있을 것 같아요. 배경.

홍 : 네, 지금 우리나라 경기가 금리를 인상할 만큼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지 않다고 금통위가 판단했기 때문이고요. 한 달 전까지만 해도 1분기 GDP가 전 분기 대비 1.1%로 나오면서 상하반기 각 한번 정도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예상까지 나왔었는데, 그 이후에 발표된 경기 지표가 이러한 인상속도를 뒷받침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지금 경기상황이 회복세가 맞냐는 의견이 나올 정도로 좋지가 않습니다.

양 : 네, 여기에 대한 의견도 엇갈리는 것 같더라고요.

홍 : 네, 아까 뉴스에도 나왔는데 대표적인 것이 고용인데요, 취업자 증가폭이 3년 연속 10만명 대에 머물렀다는 점, 그리고 4월 수출 증가율이 18개월 만에 마이너스 기록한 점, 산업쪽에서도 제조업 쪽도 부진하고, 설비 투자 감소되고, 물자상승률도 아직 1% 중반이고, 그래서 지금 올리기는 무리고, 경기 흐름을 한 번 더 보고 가자, 판단을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양 : 그렇군요. 그런데 미국이 올리고 있기 때문에 우리도 올리긴 올려야 한다는 이런 얘기가 자꾸 나오는데, 미국 금리랑 우리랑 무슨 상관이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까?

홍 ; 그러니까 미국의 기준금리가 1.5에서 1.75%, 그 상단이 1.75%인데요, 미국이 우리나라보다 기준금리가 좀 높죠. 이런 상황에서 미국은 달러화를 사용하니까 기축통화국이 아닙니까. 그러면 미국이 금리가 높은 수준에서는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는 투자자들이, 우리나라보다는 미국으로 유출이 돼 흘러갈 가능성이 좀 있습니다.

양 : 아, 자본유출을 말씀하시는 거죠?

흥 :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미국의 경기는 굉장히 좋습니다. 그러면서 기준금리를 계속 올릴 여건이 계속되고 있는 거고 한국은 언제 올릴지 모르는 상황이고요. 이렇게 되면 한미 간 기준금리 차이가 역전되는 상황이 심해질 건데, 이렇게 되면 아까 말씀드린 투자자본의 유출가능성이 있어서 이것을 막기 위해서도, 한국의 기준금리를 계속 동결할 수 만은 없는 상황입니다.

양 : 그러니까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가는, 자본유출 이런 게 한미 금리역전 현상이 생기면 야기될 수 있다는 말씀이시고, 그런데 미국은 지금 다음 달에 인상할 것이다, 이런 얘기도 나와요. 이게 맞는얘기입니까?

홍 ; 그렇습니다. 오늘 새벽, 미국 연준이 공개한 FOMC 회의록에 따르면, 대부분 연준 위원들이 현재 전망대로 경기가 움직인다면 곧 통화원화를 재고하는 다음 조치, 그러니까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거죠. 그 시기가 적절하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자료, 블롬버그에 따르면 다음 달, 6월에 FOMC에서 미국 금리가 인상될 확률이 거의 100%입니다. 인상하지 않으면 오히려 미국 경제에 무슨 일이 생겼나, 의심이 될 정도로 금리 인상이 기정사실화 돼있습니다.

양 : 아하, 그러면 위원님이 보시기에 우리 금리는 언제쯤 올릴 것 같습니까

홍 : 저는 올해 연초에는 상반기 한번, 하반기 한번 정도 올릴 것 같았는데요, 이제 상반기는 이미 물건너 갔고 하반기 한번인데, 어쨌거나 한번은 올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이유는 지난번 금통위 의사록에서 일부 위원들이 금리인상 주장을 했던 점, 그리고 아까 말한 한미 금리역전 리스크 때문이고, 아마 시기는 4~6월 경제지표가 나와야 될 것 같은데, 그렇게 되면 여름이 끝나가는 시점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양 : 여름이 끝나가는 시점, 그렇군요. 아까도 잠깐 언급했습니다만, 국내경기를 둘러싼 진단과 평가가 좀 엇갈리고 있는 것 같아요. 침체국면의 초입단계라고 말씀하신 분도 있고, 또 아니다, 이런 분들도 계시고. 무엇보다 경제정책을 관리하고 관장하시는 분들의 의견이 이렇게 엇갈리고 있는데, 위원님이 보시기에 어떠세요?

홍 : 네, 저는 둔화와 침체 그 사이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무엇이 됐건 회복세를 유지하는 거리가 먼 점은 걱정스러운 점이고. 그런데 물론 경기 판단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게 있겠죠. 우리나라 경제가 얼마나 경쟁력을 갖고 있는가...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성장 잠재력, 미국의 통상 압박, 중국의 첨단기술 무장 등에 대해 어떤 대응책을 얼마나 잘 준비하고 있는가를 잘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양 : 그렇군요 위원님,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또 모시겠습니다.

홍 : 네 감사합니다

양 : 홍준표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원님과 얘기를 나눠봤습니다.

 

양창욱  wook14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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