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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호남 잇는 강호축’ 개발, 충북도지사 선거 쟁점‘부각’
김정하 기자 | 승인 2018.05.24 18:30

더불어민주당 이시종 충북지사 후보가 충북도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앵커]
지역 이슈를 들어보는 전국 네트워크 시간입니다.

오늘은 청주로 갑니다.

청주BBS 김정하 기자가 청주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김 기자.

[기자]
네, 청주입니다.

[앵커]
최근 ‘강‧호‧축’ 이라는 단어가 충북에서 이슈가 되고 있다고요? ‘강호축’이 어떤 뜻인가요?

[기자]
 서울과 부산을 사선으로 잇는 철도의 이름이 경부선입니다. 강호축은 이 개념과 비슷한데요.
경부선과는 다른 방향의 사선으로, 즉 강원도과 호남지역을 연결하는 철도 교통축을 뜻합니다.
지금은 도지사 선거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이시종 후보가 지사재직 당시에 처음으로 이 용어를 꺼내들었습니다.
이 지사는 강호축만 건설되면 그동안 낙후되어온 충북지역을 비롯한 강원과 호남지역의 경제가 살아날 것이라 ‘강호축’ 건설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었습니다.

[앵커]
지금 KTX가 서울에서 부산, 호남 광주까지 연결돼 있는데, 강원도까지 연결을 해보자는 건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충북에서는 ‘한반도 X축 완성 계획’이라고도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기존에 있는 경부축과 함께 강호축을 만들면 국가가 충북을 중심을로 서울∼부산, 강원∼호남 X자로 이어지게 된다는 겁니다. 
그 중심에 충북이 있게 되면 엄청난 경제성장을 이룰 수 있다는 계산이 깔려 있는 것이죠.

[인서트]
더불어민주당 이시종 충북지사 후보의 말 들어보시죠.
- “충북이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강원도와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강호축을 남북평화통일 축으로 확대 발전시켜나가는 큰 꿈을 미리미리 준비해나가겠습니다.”

[앵커]
좋은 사업 같은데요. 이게 왜 이슈가 되고 있는 거죠.

[기자]
최근 정부가 남북정상회담 이후에 신경제지도 구상을 발표했지 않습니까. 
한반도를 H축 모양으로 교통망과 특화사업을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인데, 이 구상대로라면 충북이 균형발전에서 소외될 위기에 놓인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시종 후보의 ‘강호축’ 개발 주장은 뜬금없다는 것이 다른 후보들의 주장인 겁니다.

[앵커]
그래서 야당 충북도지사 후보들이 ‘강호축’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자유한국당 박경국 지사 후보와 바른미래당 신용한 지사 후보는 “이 후보가 강호축만 고집하다 균형발전사업에서 충북이 패싱을 당했다” 이렇게 비난의 화살을 돌리고 있습니다.

[앵커]
이시종 후보 입장에선 난감하겠네요. 이 후보의 입장은 어떻습니까.

[기자]
이 후보는 “무산 우려가 있지만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는 어떤 사업이든 추진하다가 안되는 편이 낫지 않느냐” 이런 입장입니다. 
그러면서 충북패싱 논란 등 비판이 거세지자 이 후보는 민주당 중앙당에 구원요청을 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 중앙당 공약으로 ‘강호축 개발’을 포함시켜달라고 건의한 겁니다. 
이에 따라 최근에 추미애 전 대표가 충북을 방문해 “강호축 고속철도를 만들어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수 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예산 등 실현가능성에 대해선 우려의 목소리가 많습니다.

[인서트]
 바른미래당 신용한 충북지사 후보의 말 들어보시겠습니다.
- “강원과 호남을 잇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그것을 이었을 때 사람들이 충북에 내려서 어떤 소비를 하고, 어떤 생산적 기능을 해주느냐... KTX오송역에서 보셨다시피 고속철도가 생겼지만 과연 KTX 오송역 역세권이 발전했습니까?”

[앵커]
강원에서 호남을 잇는 강호축, 이번 충북지사 선거에서 뜨거운 쟁점이 되겠네요.
김 기자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기자]
네, 지금까지 청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앵커]
청주BBS 김정하 기자였습니다.

김정하 기자  giza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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