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 용현동 인하대학교 5호관 내 실험실에서 유해화학물질이 누출돼 건물 안에 있던 학생과 교직원 30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학교 측은 오늘 정오쯤 신소재공학과 실험실에서 황화수소와 아르곤 혼합가스가 누출된 것을 학생들이 발견해 담당 교수에게 알렸고, 대피 경보를 발령하고 건물 출입을 전면 통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누출 당시 실험실에 있던 학생 3명 중 1명은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으나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학교 측은 밝혔습니다.

인하대 관계자는 "가스 누출이 점심시간에 발생해 건물 내부 인원이 적었고 신속하게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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