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가한 어머니의 일가족을 살해하고 계좌에서 돈을 빼내 뉴질랜드로 달아났다가 붙잡힌 김 모씨와 그의 아내에 대한 1심 선고 재판이 오늘 열립니다.

수원지법 형사12부는 오늘 오후 2시부터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씨와 아내 정모 씨의 선고 공판을 진행합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열린 결심 공판에서 김 씨에게는 사형을, 정 씨에게는 징역 20년을 각각 구형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어머니와 이부동생을 살해하고 체크카드 등을 훔친데 이어 흉기와 둔기를 사용해 계부를 살해한 뒤 차량 트렁크에 사체를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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