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행사를 이르면 오늘 진행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북측 관계자는 정부 수송기 편으로 북한 원산에 도착한 우리 취재진을 만나 오늘 일기상황이 좋은 경우 핵 실험장 폐기를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5개국 취재진이 탑승한 열차는 원산에서 416km 떨어진 풍계리 인근 재덕역에 도착하게 되고, 차량과 도보를 통해 핵실험장에 도착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풍계리 핵실험장은 그동안 6차례 핵실험이 이뤄진 곳으로, 북한 당국은 풍계리 핵실험장의 모든 갱도를 폭발시켜 무너뜨리고 입구를 폐쇄한뒤, 지상의 관측설비와 연구소를 철거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번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행사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석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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