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넥센히어로즈 소속 유명 선수 2명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준강간 혐의로 A모 씨 등 프로야구 넥센 구단 소속 선수 2명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 등은 오늘 새벽 원정팀 숙소인 인천 시내의 한 호텔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피해 여성의 친구가 새벽 5시 30분 쯤 112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성폭력 피해자 지원기관인 해바라기센터를 통해 피해자 진술을 확보하고 선수 2명을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한국야구협회, KBO 측은 "조만간 정운찬 총재 직권으로 두 선수에게 활동 일시 정지 처분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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