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갓난아기를 방치해 숨지자 시신을 버린 혐의로 고교생 18살 A군과 대학생 19살 B양을 불구속기소했습니다.

2016년부터 교제해온 이들은 지난해 11월, 자신들이 낳은 아기를 18시간 동안 방치했다가 숨지자 패딩점퍼와 수건 등으로 시신을 감싼 뒤 인적이 드문 산길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유기한 시신은 지난해 12월 발견돼 패딩점퍼에 적힌 인적사항을 토대로 부모의 신원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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