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풍계리 사진 공동취재단] 베이징 공항에 도착해 대기하고 있는 우리나라 취재진의 모습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 취재와 관련해 정부가 우리측 기자단 명단 전달을 다시 시도합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오늘 오전 9시 판문점 연락 채널 개시 직후 취재진 명단을 븍측에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이 수용한다면 남북 직항로를 이용해 원산으로 이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따라서 북한이 막판 이를 수용하다면 우리 취재진의 방북은 이르면 오늘, 늦으면 내일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미국과 영국, 러시아, 중국 등 4개국 외신기자단은 핵실험장 폐기행사 취재를 위해 어제 중국 베이징에서 고려항공 전세기를 통해 원산으로 이동했습니다.

남측 취재진 8명은 판문점 채널을 통한 남북 협의 과정을 지켜보며 베이징에서 줄곧 대기하다가 이동이 무산되자 귀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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