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 전영신의 아침저널] 서명원 서강대 종교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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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서명원 서강대 종교학과 교수 (가톨릭 신부 / 불교학 강의)
□진행 : 전영신 기자

[인터뷰 내용]

▷전영신 : 오늘 이 시간에는 아주 특별한 분을 모셨습니다. 가톨릭 신부님으로서 25년 넘게 불교 수행을 해오고 계시는 분, 그리고 푸른 눈을 가지신 외국인이십니다. 고개를 옆에서 끄덕끄덕 하고 계시는데요. 서명원 서강대 종교학과 교수님 스튜디오에 초대했습니다. 교수님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십니까?

▶서명원 : 네,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영신 : 평소에도 한복을 자주 즐겨 입으세요?

▶서명원 : 네, 15년 전에 한복을 입는 분을 보고 명상하는 데 넉넉한 바지니까 아주 편안할 것 같아서.

▷전영신 : 명상하는 데 도움이 되려고 한복을?

▶서명원 : 넉넉하기 때문에. 청바지에 비해서 훨씬 끼지는 않기 때문에 아주 편안한 것 같아서 어디서 구입했냐고 물었더니 관심 있다면 선물 주겠다고 그랬습니다. 그때부터 한복을 입기 시작했어요. 

▷전영신 : 굉장히 잘 어울리십니다.

▶서명원 : 별 말씀을요. 감사합니다.

▷전영신 : 한복을 자주 즐겨 입으신다는 것은 좌선을 거의 매일같이 하신다는 말씀하고 같은 건가요?

▶서명원 : 매일 안 하면 중심을 잃어버릴 수 있기 때문에 꼭 매일매일 참선수행을 합니다.

▷전영신 : 그러시군요. 하루에 보통 몇 시간 정도씩 수행을 하세요?

▶서명원 :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기 때문에 최소한 1시간씩 합니다.

▷전영신 : 최소 1시간.

▶서명원 : 더 많이 했으면 하는데 현실이 그것을 허락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직장생활을 그만해야 더 많이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영신 : 참선수행을 해오신지는 어느 정도 되셨어요?

▶서명원 : 아주 정확하게 1996년 12월 말에 시작했기 때문에 올해로 23년 되죠.

▷전영신 : 20년이 넘으셨네요.

▶서명원 : 22년 됐습니다.

▷전영신 : 법사로서 2007년부터 북미와 유럽에서 간화선 지도를 하고 계시다면서요? 직접 가셔서 지도를 하십니까?

▶서명원 : 예, 계속합니다. 수행 프로그램이 꾸준히 생깁니다. 주로 불어권에서, 캐나다 퀘벡주, 스위스, 벨기에, 프랑스에서 많이 활동합니다. 국내 활동 말고도요.

▷전영신 : 고향이 캐나다 퀘벡이시잖아요?

▶서명원 : 프랑스계 캐나다 사람입니다.

▷전영신 : 고향에 가셔서 간화선 지도를 하시면 예전에 지인들도 많이 오시나요? 아시는 분들?

▶서명원 : 아니요. 왜냐하면 이것은 광고를 하면 저를 초대하는 기관이 있잖아요? 광고를 통해서 누구나 관심만 있다면, 불교와 그리스도교의 만남에 대한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누구나 올 수 있습니다. 지인이라고 이야기할 수는 없습니다.

▷전영신 : 왜냐하면 고향이시기 때문에 오랜만에 간화선 수도를 하시면,

▶서명원 : 그런데 고향을 떠난 지 꽤 오래됐어요. 19살이 됐을 때. 올해 만으로 64이니까 꽤 오래됐습니다. 그래서 45년 됐기 때문에. 부처님께서 45년 동안 활동하셨듯이 저는 45년 전에 고향을 떠난 사람입니다. 참다운 고향은 마음자리입니다. 

▷전영신 : 가톨릭에서도 참선수행하고 비슷한 수행이 있나요?

▶서명원 : 전 세계적으로 수행법들을 비교해본다면 완전히 다르다고는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나름대로의 특징이 다 있다고 인정해야죠.

▷전영신 : 비슷한 수행법은 어떤 것이 있나요?

▶서명원 : 비슷한 수행법은 향심기도라고 합니다. 이것은 영어로 Centering Prayer라고 하고요. 이것은 염불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한데 마음을 모으는 목적입니다. 집중하면서 마음이 고요해지기를 희망하는 수행법으로서. 결국은 전 세계적으로 종교라면 궁극적인 목적지가 고통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고, 죽음을 벗어난 생사에서 하나의 경지로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성경이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그 목적지는 비슷하다고 말씀드려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전영신 : 사실 불교의 목적지라고 하면 어떤 해탈, 수행과 공부를 통해서.

▶서명원 : 해탈, 생사해탈이라고 하죠. 사는 것은 누구나 피부로 느끼듯이 고통스럽죠. 근심걱정 속에서 우리가 살아야 하고, 번뇌 망상이 많고. 그래서 본능적으로 우리가 좀 더 편안한 마음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불교가 길을 하나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불교가 아주 넓고 넓기 때문에 아주 길이 많습니다. 불교 안에서도 길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 중에 간화선이 하나입니다.

▷전영신 : 해탈의 길을 가는 것, 결국은 완벽한 행복에 이를 수 있는 지점이기 때문이죠. 생각을 해보시기에 우리 사람들이 행복해지려면 무엇이 가장 중요하다는 결론을 얻으셨습니까?

▶서명원 : 저는 팔정도대로 말씀드릴 수밖에 없죠. 계, 정, 혜. 그래서 윤리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데까지, 바른 말씀, 바른 생활 방식, 바른 행동. 그 다음에 수행이 굉장히 중요하고요. 수행에 있어서 바른 정진, 바른 노력, 바른 집중, 바른 명상을 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고요. 그리고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전영신 :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

▶서명원 : 삼법인이라고 하잖아요? 제행무상, 제법무아, 열반적정. 현실을 있는 그대로 우리가 육안으로 현실을 바라보지만 잘 아시듯이 심안이 떠져야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고, 아집 아성을 벗어나서 훨씬 더 깊은 현실로 들어갈 수 있는 법입니다.

▷전영신 : 그렇군요. 가톨릭 사제이십니다. 그런데 불교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무엇 때문이었습니까?

▶서명원 : 한국에 오게 되었기 때문에 그렇죠. 한국에 가톨릭 선교사로서 예수회라는 수도회 소속 사람으로서 한국에 왔는데, 제가 우물 안의 개구리임을 발견해야 했습니다. 무엇이냐면 가톨릭 문화권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가톨릭 말고는 아무것도 몰랐기 때문에 여기 와서 좀 충격을 받았죠.

▷전영신 : 어떤 충격을 받으셨습니까?

▶서명원 : 다종교 문화권임에 틀림없습니다. 무속, 유교, 불교, 그리고 맨 마지막에 가서 들어온 것은 개신교, 가톨릭, 폭넓게 말하면 기독교. 그 다음에 신흥종교도 많죠. 

▷전영신 : 대학에서도 불교강의를 하신다고 들었는데. 강의를 듣는 학생들이 교수님을 통해서 무엇을 얻어갔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계세요?

▶서명원 : 과목이 많아요. 저는 가르치기를 서강대 종교학과에서 불교를 가르치기 시작한 지 13년째입니다. 정교수가 된지 4년, 5년 됐고. 학생들에게 저는 불교를 객관적으로 가르쳐드리려고 하고요. 그리고 불교의 철학, 기본적인 이념은 인간이라면 누구한테나, 아니면 중생이라면 누구한테나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불교로 개종해야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학생들에게 부담감을 주려고 하지는 않습니다. 불교를 지나치게 호의적으로 가르친다면 학생들이 부담감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수강생들 중에 10% 불자니까 나머지 90%가 불자가 아니기에 조심해서 해야 되요. 그런데 불교의 시혜를 맛을 볼 수 있게 저는 강의를,

▷전영신 : 불교가 무엇인지 정도는 알 수 있게?

▶서명원 : 그리고 사람답게 사는데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 개신교 신봉자임에도 불구하고 불교로부터 배움을 받을 바가 있다고 분명히 이야기를 했고요. 여러 가지로 그것을 보여드리려고 애를 많이 씁니다. 제 목적은 과목 중에 제가 가르치는 것은 하나뿐입니다. 학생들이 연애하느라, 동아리 생활하느라 너무 바빠요. 그래서 무언가 남아있기를 바랍니다. 평생토록 아 이 강의를 통해서 제가 얻은 바가 컸다, 그래서 이것을 염두해 두고 살고 싶다, 그런 마음이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전영신 : 가톨릭 신부님이신데 사실 신부복 대신 한복을 즐겨 입으시고, 선수행도 많이 하시고, 불교학을 가르치신다, 주위에서 의아해하시거나 뭐라고들 안 하십니까?

▶서명원 : 무엇보다도 말씀이 거의 없습니다. 왜냐하면 사고범위 안에 저를 파악할 수 있는 개념이 없어서 그런가 보죠. 희귀종이고, 국내에서 불교를 전공한 가톨릭 사제가 거의 없고, 목사들 가운데서도 거의 없고. 그리고 가톨릭 신학을 전공한 불교 성직자, 스님이나 비구니는 전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서로에 대한 관심을 크게 보여주지는 않습니다. 한국 문화권의 특징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전영신 : 법명도 있으시잖아요?

▶서명원 : 천달이라고 합니다.

▷전영신 : 천달? 무슨 뜻을 담고 있나요?

▶서명원 : 제 스승이 제가 천주교 신자니까 천주교의 천자를 살려줬고, 하늘 천. 그리고 통달할 달, 하늘에 통달한 사람이라는 의미로서 깨달음을 하늘로서 생각한다면 깨달음을 성취한 사람이라고. 사실은 아니지만 희망사항은 천달입니다.

▷전영신 : 한국에 귀화하시기 전에 고향이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캐나다 퀘벡이시고, 공부는 프랑스에서 하셨죠?

▶서명원 : 17년 동안 프랑스에서 살았습니다.

▷전영신 : 원래 본명은 어떻게 되세요?

▶서명원 : 재미없으실 것 같은데. Bernard Senécal. 한국 사람들은 베르나르도라고 하고요. Senécal은 아주 오래된 프랑스식 성입니다.

▷전영신 : 4반세기 동안, 25년 동안 한국사회에서 종교학을 연구하셨는데. 그러면 보셨을 때 한국사회에서 종교가 가져야 될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을 해보셨어요?

▶서명원 : 첫째, 정권과의 긴장관계. 어떤 종교든지 결국은 정권과 조화롭게 살려고 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지만, 더 좋은 사회를 만들려고 최소한의 거리를 유지해야 합니다.

▷전영신 : 독립되어 있어야죠. 정교분리의 원칙.

▶서명원 : 최소한 가능하면. 다음에 더불어함께 살 수 있는 사회를, 공선을 생각하면서 더불어함께 살 수 있는. 지금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은 교세 강화를 하려고 하기 때문에 안 보이는 경쟁이 다 있는데, 그것을 인정하고. 그리고 경쟁은 좋은 경쟁도 있고 나쁜 경쟁도 있습니다. 불교가 저에게, 가톨릭 사제니까, 상당한 도전이 됩니다. 열심히 하는 불자를 보면 저는 그리스도인으로서 그만큼 또 열심히 해야겠구나, 그 불자가 본보기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서로에게 좋은 도전이 되는 것입니다.

▷전영신 : 경쟁적인 발전관계, 발전적인 경쟁관계.

▶서명원 : 상호상생적인 관계를 맺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그리고 가능한 서로를 비판할 때 조심스럽게. 무식의 용기에서 나오는 비판을 조심스럽게 하고. 그리고 아소카 황제가 기원전 3세기경에 인도를 다스리셨을 때 말씀하신 대로 남을 비판하기 전에 자기 종단을 그만큼 비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전영신 : 스스로를 돌아보고?

▶서명원 : 왜냐하면 털어서 먼지가 안 나는 사람이 없다고 이야기를 하기 때문에 다들 발전의 여지가 많습니다. 저를 비롯해서.

▷전영신 : 불교 공부를 하시고 수행하시면서 종교관이나 철학에는 어떤 영향을 받으셨어요?

▶서명원 : 완전히 저의 종교관, 신관, 그리스도교관, 인간관, 우주관, 창조관이 다, 역사관까지 달라졌습니다. 몰라볼 정도로. 그것은 한 마디로 설명해드리기 어렵겠지만, 저는 완전히 세상을 파악하는 사고방식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여기에 10년 넘게 빠져서, 그 다음에 새로운 사고방식을 만드는 데 10년 넘게 걸렸습니다.

▷전영신 : 혹시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신다거나 이러진 않으셨습니까?

▶서명원 : 있었죠. 당연하죠. 왜냐하면 우물 안의 개구리가 자기 우물이 절대적인 공간이라고 생각하잖아요? 다른 것들은 모르기 때문에 자신감이 있지만, 다른 우물도 있다는 것을 발견한다면, 그리고 우물의 물이 깨끗하고 맛있다는 것을 발견한다면 깜짝 놀라잖아요? 나는 절대적으로 중심이라고 생각했더니 아니구나. 그래서 상당한 도전이 다가오죠. 정체성을 새로 파악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해요.

▷전영신 : 가톨릭과 불교, 어떤 면에서 비슷하고, 또 어떤 면에서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세요?

▶서명원 : 아까 말씀드렸듯이 고통의 문제, 죽음의 문제. 성경을 읽으신다면 삶이 고통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인정하고요. 그리고 죽음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그리고 성경이나 석가세존의 가르침은 어떻게 그 고통의, 고제라고, 어떻게 그 고통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가르쳐주듯이 성경도 마찬가지죠. 다만 차이점은 불교는 훨씬 깨달음이 중심적인 수행체계인 반면에 기독교는 예수 그리스도, 신의 존재를 인정하죠. 그런데 신을 어떻게 이해하느냐에 따라서 불자들의 입장에서 신의 개념은 근거가 없다고 무관하다고 할 수 있듯이, 오히려 받아들일 수도 있죠. 신을 어떻게 이해하느냐, 일체유심조라고 하잖아요? 마음이 신관을 어떻게 그리는지에 따라서 신의 모습이 많이 다를 수 있죠.

▷전영신 : 신이 있음과 신이 없음은 어떤 차이입니까?

▶서명원 : 저는 신이 있음, 없음 이것은 진리를 인격화한다면 신이 생기죠. 신이 이야기를 하지 않고 그냥 진리를 이야기한다면 그 진리를 인격화할 필요가 없고. 철학적으로 형이상학적으로 이야기를 하느냐, 안 하느냐에 따라서 신이 생길 수도 있고 안 생길 수도 있습니다. 저는 불자들의 입장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은 없습니다.

▷전영신 : 혹시 가장 좋아하시는 불경 구절 생각나시는 것이 있으신가요?

▶서명원 : 머무른 바 없이 마음이 일어난다고 하는 금강경 말씀입니다. 삼라만상과 함께, 색과 함께 가면서도 걸림이 없는 생활방식, 이것이 색즉시공 공즉시색의 이치대로 사는 것이죠. 걸림이 없이. 걸린다는 것은 감각기관이 작용을 받고 갈애가 생기는 것이죠. 삼라만상이 보살의 이상이죠. 삼라만상 안에서 살면서도 그냥 애착이 무질서 안에 애착이 생기는 생활방식입니다. 이것의 금강경의 핵심적인 사상으로서 제가 받아들이고요. 젊은 혜능이 이 구절을 듣고 문득 마음이 열렸다고 이야기를 할 수도 있고. '응무소주이생기심'.

▷전영신 : 교수님 말씀 들으면서 청취자 분들께서 문자 메시지를 보내주셨습니다. 김미숙 님께서 웬만한 불자보다 불교를 훨씬 더 잘 이해하고 계십니다. 대단하십니다, 라고 하셨고요. 5626님, 매일 수행을 하신다니 짱이시네요, 마음고양 짱이십니다. 0746님, 교수님 봉쥬르, 부처님 오신 날 만나 뵙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서명원 : 저도 반갑다고 전해주세요.

▷전영신 : 지금 말씀하신 것이 그대로 방송에 나가고 있습니다.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씀 하셨습니다. 오늘 불기 2562년 부처님오신날 맞이해서 끝으로 교수님 청취자 분들께 하시고 싶은 말 한 말씀 해주시죠.

▶서명원 : 우리 성직자들은 가톨릭에서도, 개신교에서도, 불교에서도 신도들에게 실망적인 모습을 보여드릴 때가 많습니다. 그것을 겸손하게 인정하고요. 업그레이드가 많이 필요해요. 그런데 신도들의 입장에서 종교의 이상과 성직자들의 이상을 어떤 때는 남용하고 이용하는 것을 구분하실 필요가 있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모든 신도들에게 똑같이 이야기를 해요. 실망적인 모습을 바라보시지만 마시고 종교의 이상을 초점으로 삼으시라고 말씀 드립니다.

▷전영신 : 알겠습니다. 성직자 입장에서도 스스로를 돌아보고 반성하는 시간도 사실 필요한 것이니까요. 여기까지 말씀 듣겠습니다. 교수님, 고맙습니다.

▶서명원 : 감사합니다.

▷전영신 : 지금까지 서명원 서강대 종교학과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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